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우리 가족은 매년 제주도를 찾아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항상 기대가 되는데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팁과 이번에 다녀온 숙소 후기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먼저, 제주도 여행을 하실 때 한 가지 꼭 참고하셨으면 하는 점이 있어요. 제주도는 생각보다 가로로 길게 뻗어 있어서 같은 제주시나 서귀포시 안에서도 이동 거리나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면 1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하니 여행 일정을 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여행지를 제주 동쪽(성산)이나 서쪽(애월) 등 한 방향으로 정해서 동선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물론 제주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하는 것도 멋진 경험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게 훨씬 여유롭고 좋더라고요.
이번 여행은 총 1주일 일정으로 다녀왔고, 제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감성 숙소와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리조트, 이렇게 두 곳을 선택했어요. 오늘은 첫 번째로 묵었던 제주 서쪽 한림에 위치한 ‘쿠잉썸’ 숙소 후기를 공유드릴게요. 제주의 돌담 감성과 바다를 바로 눈앞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었답니다.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제주시 한림읍 금능 3길 29-1
체크인: 16시 / 체크아웃 11시
금능해변에서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1. 제주 현지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돌담펜션 쿠잉썸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해변을 꼽자면, 많은 분들이 ‘금능해변’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여러 해변을 다녀봤지만, 금능해변은 언제 가도 깨끗하고,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바다 깊이도 얕고, 파도도 비교적 잔잔해서 해루질을 하며 놀기에도 최적의 장소였답니다.
금능해변뿐만 아니라, 금능해변에서부터 이어지는 협재해수욕장과 곽지해수욕장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해변이에요. 각 해변마다 매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정이 허락한다면 세 곳 모두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이전에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이 세 곳의 해수욕장을 비교한 글도 작성해 두었는데요. 어떤 해변이 우리 가족에게 더 잘 맞을지 고민이 되신다면 함께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놀기 좋은 제주도 서쪽 해수욕장_곽지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비교
아이들과 놀기 좋은 제주도 서쪽 해수욕장_곽지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비교
안녕하세요. 6살, 4살, 2살 아이와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제주 한 달 살기를 하기 전에 아이들과 동해바다, 서해바다를 다니면서 해수욕장, 갯벌체험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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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잉썸 돌담펜션’은 알고 보면 더 특별한 매력이 있는 숙소예요. 수년 전, 배우 송승헌 님이 제주에서 머물렀던 숙소로 유명한 ‘오시록헌 PM’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 장면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방영된 바 있어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송승헌 배우가 창밖으로 바라보았던 바로 그 바다 풍경을, 조금은 다른 감성과 분위기로 쿠잉썸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저 역시 방송을 보고 궁금해서 송승헌 배우의 제주 숙소를 찾아보기도 했었는데,자리가 없을 경우 바로 옆에 있는 쿠잉썸도 정말 만족스러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돌담과 바다, 그리고 조용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여행은 물론 커플이나 친구끼리의 여행에도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쿠잉썸은 작은 돌담길을 따라 조용히 걸어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감성 가득한 숙소예요. 입구 초입에는 차량 1대가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저희는 G80 차량을 렌트해서 이용했음에도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SUV나 대형 차량도 크게 부담 없이 주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단, 초보 운전자분들은 대형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하면, 돌담길 양옆으로 바닥 조명이 은은하게 켜지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운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안전하고, 어른들에게는 조용한 제주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어요.

숙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족욕 시설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 가족은 이 공간에서 그림도 그리고, 아이들과 게임도 하며 참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족욕 공간 주변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다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기도 참 좋더라고요.
제주 여행 중에 한라산 등반이나 올레길 걷기 등으로 지친 다리를 따뜻한 물에 담그며 쉬어가기엔 정말 제격인 공간입니다.
특히 저희는 여행 중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던 날, 창문을 열어 빗소리를 들으며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족욕을 했는데,
그 순간만큼은 세상과 단절된 듯한 진정한 쉼과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아이들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그림을 그리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쿠잉썸에 머무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어요.


1.1. 쿠잉썸 숙소 소개_방
쿠잉썸은 침대가 있는 침실 1개와 제주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돌담이 보이는 작은 방 1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돌담이 보이는 방에는 이불과 요가 준비되어 있어, 바닥에 이불을 깔고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아내와 딸은 침대방에서, 저는 두 아들과 함께 돌담이 보이는 방에서 이불을 깔고 잠을 잤는데요, 아침 햇살이 스르르 들어오고, 창밖으로 돌담이 보이는 그 풍경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자연과 함께 깨어나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작은 순간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고, 따뜻한 여행의 일부가 되는 것 같아요.



1.2. 쿠잉썸 숙소 소개_욕실과 화장실
쿠잉썸은 외관만 보면 마치 제주 한옥 스타일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한적하고 고즈넉한 외관이 참 인상적인데요, 숙소 안으로 들어서면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욕실과 화장실은 모두 아주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추워할 때면 숙소로 돌아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몸을 녹이며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욕실 바닥은 미끄럽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때도 안심이 되었어요. 특히 욕조가 타일 마감으로 되어 있었는데, 타일 욕조의 경우 관리가 잘 안 되면 곰팡이나 물때가 끼기 쉬운데, 이곳은 정말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는 호스트 덕분에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3. 쿠잉썸 숙소 소개_야외 테라스
저희 가족이 가장 사랑했던 공간 중 하나는 바로 쿠잉썸 숙소의 야외 테라스예요. 거실 옆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나무 데크 위에 테이블이 놓여 있고, 그 위로는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돌담 사이에 창문 하나가 나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 창을 통해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아침마다 눈이 먼저 힐링되는 기분이었죠.
숙소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는 작은 빵집이 하나 있는데요, 아침 7시쯤이면 바게트빵, 그리고 8~9시 사이에는 다양한 빵들이 하나둘씩 구워져 나와요. 그 빵집에서 빵과 잼을 사와서 야외 테라스에서 조용히 아침식사를 즐기는 소확행을 즐겼습니다.
바닷소리와 함께 먹는 따뜻한 빵 한 조각,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아침.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에 남겨두고 싶을 만큼 소중했어요. 다만 한 낮과 저녁에는 모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1.4. 쿠잉썸 숙소 소개_마당
쿠잉썸 숙소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정성스레 가꿔진 마당입니다. 우리 가족이 도착한 첫날엔 수국이 아직 작고 수줍은 모습이었는데, 며칠이 지나 퇴실하는 날, 마당엔 하늘빛 수국이 활짝 피어 있었어요. 제주의 날씨와 시간이 만들어준 선물 같았던 순간이었죠.
마당 한쪽에는 작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침 햇살 아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참 좋았어요.
조용한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앉아 있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답니다. 또 이 마당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공간이기도 했는데요, 우연히 마당에서 만난 고양이와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고양이들은 쿠잉썸에서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담을 넘어 이곳저곳 다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였지만 아이들이 먹이도 주고 하면서 좋은 추억은 남겼네요.
마당은 울퉁불퉁하거나 위험한 요소가 전혀 없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계절의 색과, 아이들의 웃음소리, 따뜻한 햇살까지 쿠잉썸의 마당은 그 모든 걸 담아주는 소중한 추억의 장소였어요.

쿠잉썸에서 또 하나 감동받았던 부분은 바로 호스트님의 섬세한 배려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띈 건,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웰컴푸드였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과자들과 음료, 그리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햇반과 국물, 아침식사로 딱 좋은 빵과 잼까지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심지어 신선한 블루베리 한 팩도 있었는데, 알이 크고 탱글탱글해서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정말 맛도 좋고 정성도 가득 느껴졌습니다.
제주 도착 직후 바로 숙소로 이동했는데, 아이들 배고플까 봐 무엇을 먹으러 나가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이 웰컴푸드 덕분에 따로 식당을 찾지 않고도 요깃거리를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여러 숙소에 머물러 봤지만, 쿠잉썸의 웰컴푸드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여행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작은 선물 같았어요.



쿠잉썸은 감성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처럼 대가족이 머물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요리와 식사가 가능한 주방 설비가 아주 잘 갖춰져 있었어요. 식기류와 조리도구는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오븐기, 전자렌지, 하이라이트, 정수기, 커피머신까지 모두 완비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부터 따뜻한 커피 타임까지 숙소 안에서 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기본 조미료와 식용유도 구비되어 있어서 마트에서 계란만 사 와서 아침에 직접 토스트를 해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조리 편의성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쿠잉썸에서는 그 모든 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준비되어 있어 참 좋았습니다.







쿠잉썸에는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감성 포인트들도 놓치지 않았어요. 숙소 안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준비되어 있어서, 족욕을 하거나 식사를 하며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으면 그 자체로 정말 여유롭고 특별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답니다.
또한, 거실 한쪽에는 제주와 관련된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 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독서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음악과 책, 창밖 풍경이 어우러져 도심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느긋한 쉼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장기간 머무는 여행자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숙소에 세탁기와 청소기가 있는지를 꼭 확인하게 되잖아요.
쿠잉썸은 그런 점까지 꼼꼼하게 배려한 숙소였습니다.실내에는 세탁기와 청소기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여행 중에도 아이들 옷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놀다 흘린 부스러기나 먼지도 쉽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많은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는데요, 이런 세심한 준비 덕분에 더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이 가능했답니다. 다둥이 가족의 니즈를 제대로 이해한 쿠잉썸,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마당 옆 계단을 오르면 바로 뒤에 있는 제주 바다가 보여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위험할 수 있으나 어른들끼리 연인들끼리 방문하신 분들은 일몰을 보며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머무는 동안 이곳에 몇 번 올랐는데 이 주변으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낚시 포인트 인가 봅니다. 2025 우리 가족의 제주 여행은 쿠잉썸에서 시작합니다!

다둥이 가족 또는 대가족이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지난 포스트를 통해 곳곳에 위치한 숙소 정보를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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