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3분거리 대 가족을 위한 단독 주택 숙소(feat. 썸데이제주)

안녕하세요. 다둥이들과 제주도에 놀러 온 다둥이 아빠입니다. 지난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애월의 숙소에서 보내면서 제주도 서쪽 해수욕장과 제주도 서쪽 관광지 남쪽 관광지 중심으로 여행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여행에서 돌아보지 못한 동북부 쪽을 여행해 보고자 숙소를 한번 옮겼습니다. 지금까지 숙박한 모든 숙소들이 맘에 들었는데 이번 숙소는 해수욕장에서도 너무나 가깝고 주변에 식당, 편의점도 가까웠으며, 약국도 근처에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약도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월정리 해수욕장 인근의 단독주택 숙소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모든 게 완벽하였던 월정리 해수욕장 단독주택 숙소_섬데이제주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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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썸데이 전경

제주도 남은 일정은 해수욕장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수영하고 모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숙소를 옮겼는데 최대한 해수욕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고자 하였으며,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해수욕장에서 놀아보고자 찾다가 제주도 북부에 있는 월정리 해수욕장 근처의 단독주택을 숙소로 선택하였습니다.

 

우리가 제주도에서 숙박하였던 숙소들의 소개는 지난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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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정리 단독주택 숙소 소개_썸데이제주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거실과 주방인데 대가족이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과 안마의자가 보입니다. 하루종일 여행하느라 지친 몸을 안마의자에서 풀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로가 풀리는 듯합니다. 에어컨과 대형 냉장고가 있는데 냉장고가 크니 근처에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준비해서 장기간 머무는 여행객들은 편하게 조리를 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렌지, 전기밥솥, 정수기가 있으며, 간단한 커피와 티백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혹시 조리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냄새를 위해서인지 전기향초도 있네요. 저녁에 전기향초를 켜놓으니 집안에 좋은 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방에 소형 세탁기도 있는데 건조기가 따로 없으니 저녁으로 빨래를 해놓고 밤새 널어놓은 후 다음날 외출까지 하고 돌아오면 말라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은 해가 좋아서 마당에 빨래를 널기도 했습니다. 청소기도 있으니 모래놀이 이후에 거실에 들어온 모래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1.1. 방 3개 화장실 2개_썸데이 제주

월정리 숙소에는 방 3개 화장실 2개가 1층에 있습니다. 큰 방에는 침대가 2개가 있으며, 다른 방에는 각각 침대가 1개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 때 굴러다니는 아이들을 와이프가 데리고 낮은 침대에서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아이들이 바닥에 내려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굴러다니는 가족께서는 저 방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침구류도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호스트의 인테리어 감성이 느껴지는 방들입니다. 

 

화장실이 2개가 있는데 1개는 주방 옆에 있습니다. 샤워를 위한 바디샤워, 샴푸등이 준비되어 있지만 좁아서 씻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서 화장실로만 이용을 하였습니다. 메인 화장실은 넓어서 아이들을 씻기기에 충분합니다. 화장실 타일이 검은색이라 모래가 눈에 쉽게 보이네요. 덕분에 물로 모래를 씻어내고 발에 묻어서 거실에 들어오는 모래를 최대한 막았습니다.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수건이 정말 넉넉하게 많았습니다. 수건장뿐만 아니라 화장실 앞에 상자에도 수건이 가득가득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왔다 갔다 하며 샤워를 해도 수건의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1.2. 우리 아이들의 아지트인 2층방_썸데이 제주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모든 숙소에 2층방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층에 오르면 캠핑 느낌이 나는 텐트와 트램펄린이 있었으며, 작은 농구골대와 미끄럼틀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숙소에서 있는 동안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층간소음의 고통을 체험하였으며,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을 더욱 단속시켜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장난감이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호스트께서 예전에 여기서 아이들을 육아하셨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숙소에 머무는 동안 지겨워하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어서 좋습니다.

 

1.3. 이쁜 마당이 있는 월정리 숙소_썸데이 제주

한림에서 묵은 숙소도 마당이 맘에 들었었는데 이곳 월정리 숙소도 마당이 너무나 맘에 듭니다. 작은 연못이 있어서 아이들이 물고기를 바라볼 수도 있으며, 수도가 있어서 아이들이 물총에 물을 담아 나무와 다육이들에게 물을 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침은 6시에 시작하는데 이른 아침에 마당에 나가 물을 주고 곤충을 잡으며 소리르 질러서 다른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당에 있는 모든 식물들이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거실 큰 창 옆으로 바라보면 긴 테이블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비큐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건너편에 돼지고기집이 있어서 편하게 식당에서 먹자고 하며 바베큐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곳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하고 사용한 큰 수건들을 말리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마당이 잔디로 덮여 있으나 가운데에는 빨래를 널기 위한 용도인지 블록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아이들과 캠핑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 그늘막과 캠핑의자를 설치하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간식을 먹어도 그늘막 안에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하고 괜히 저곳에 누워서 노래 부르고 하였습니다. 잠자리가 불편해서 즐기지 않는 캠핑을 아이들 때문에라도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이 됩니다. 

 

하루는 그늘막과 의자를 설치하고 하루 놀러 나갔다 왔는데 바람이 강한지 의자도 날아가고 그늘막도 날아가있었네요. 이 부분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월정리 해수욕장 단독주택 숙소 썸데이 제주의 포스트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