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둥이아빠입니다. 3년 전, 코로나 기간 동안 다둥이들과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했었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제 인생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 당시 돌쟁이 아기였던 막내가 어느새 4돌이 되어가서 다시 한번 추억을 만들고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이번에는 3년 전, 코로나 기간 동안 여행하며 가지 않았던 곳을 방문해보고자 하며, 우리 아이들이 최애 하는 수족관도 가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수족관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방문한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제주도실내방문지 #제주도비오는날방문 #제주도아이랑여행
#제주도이색방문지 #제주도해녀 #제주섭지코지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영업시간: 09:30 ~ 18:00
매표마감: 17:00
입장마감: 17:30
우리 집 다둥이들은 동물원과 수족관을 참 좋아합니다. 1년이면 2~3회에 거쳐 일산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63 빌딩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합니다. 전에는 롯데타워아쿠아월드도 하남에 위치한 주렁주렁도 연회원권을 이용하여 자주 이용하였었습니다. 제주에 와서 날씨가 참 좋았는데 아이들이 아쿠아월드에 가자고 노래를 부르네요. 내일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가 있어서 일정을 바꾸고 싶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당장 가고 싶어 하는 바람에 오늘의 여행지는 아쿠아월드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쿠아리움 현명하게 이용하기_제주패스
우선, 금액적으로 제주의 아쿠아플라넷이 일산, 63 빌딩보다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규모가 커서 그런가 싶기도 하였으나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중에 #제주패스를 이용한 입장권 사용이 방법입니다만 우리는 이번에 제주패스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서 티켓을 이용하여 입장하였습니다.
제주패스는 제주여행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인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지난 한 달 살기 때 제주패스를 이용해서 많은 곳을 이용하였기에 이번에는 Pass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티켓을 구매해서 #아쿠아플라넷제주 입장권과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입장권 #편백포레스트 체험목장 입장권만 이용하셔도 본전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아이들과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제주패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여행 때 제주패스를 이용하여 방문한 편백포레스트(제주흑염소농장)와 세계자동차박물관, 카멜리아힐과 더마파크의 후기는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아쿠아리움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슝!
1.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수족관_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리움에 입장을 하면 수족관과 공연장 그리고 특별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처음 입장해서 천천히 보시기보다는 공연의 시간을 살펴보시고 아쿠아리움수족관의 해녀공연을 보시고 이어서 공연장으로 이동하시어 바다코끼리와 매직컬 공연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연장의 경우에는 수족관에서 나오셔서 2층으로 올라가시면서 입장을 하시게 되는데 공연이 끝나도 그 티켓을 이용하여 다시 수족관이 재입장이 가능하니 공연 시간을 보시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족관에 들어서니 물고기의 종류는 일산아쿠아리움이나 63 빌딩 아쿠아리움과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규모에서 차이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펭귄이 모여있는 곳들도 물고기 수족관도 규모 자체가 달라서 아이들이 새롭게 느끼고 좋아한 것 같습니다. 보통 수족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2~3시간이었다면 이번에 제주에서는 5~6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처럼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볼거리가 다양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입장하자마자 급하게 해녀공연을 위해서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일산이나 63 빌딩에서는 인어공주가 공연을 하며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었었는데 제주도에서는 해녀 할머니들께서 물질하는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해녀에도 숙련도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고 그들끼리의 룰에 의해서 숙련도가 높은 해녀분이 더 깊은 바다에서 물질을 하셔서 숙련도가 낮은 해녀도 수확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공동체생활의 표본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녀공연을 보고 나서 공연장에서 이어질 매직컬 공연을 보기 위해 급하게 나갔습니다. 수족관에서 나가면 재 입장이 안 되는 줄 알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시나 티켓을 소지하거나 티켓을 분실하시어 영수증만 소지하고 계시더라도 공연장을 즐기고 수조관에 재입장이 가능하니 공연시간 꼭 챙겨보세요!
10년 전, 와이프와 연애하던 시절에는 돌고래쇼가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방문을 하였나 봅니다. 그때 당시 #제돌이와 #춘삼이 등 돌고래의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크게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돌고래들이 잘 지내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지금도 제주도에는 자연의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명소가 여러 곳 있습니다. 다만 간다고 매일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우리는 수족관 속의 돌고래로 만족을 합니다.
2. 다른 수족관과 차별성이 있는 공연장_아쿠아플라넷 제주
수족관에서 빠져나와 급하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혹시 천천히 아쿠아리움에 오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공연장을 먼저 둘러보고 수족관을 둘러보시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일 듯합니다.
처음에는 조련사와 바다코끼리가 나와 귀여운 공연을 선보입니다. 간식을 받아먹으며 박수도 치고 여러 재롱을 보여주는 공연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매직컬공연.. 진짜 볼만합니다.
댄스팀과 공연팀으로 나뉘어 있으며 앞에서 멋지고 이쁜 댄서들이 댄스로 분위기를 올리고 공연팀이 다이빙과 다양한 연출로 관객들이 박수와 환호성을 이끌어냅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빙과 줄타기 등 작은#태양의 서커스 느낌입니다.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을 즐겼습니다. 중간중간 공연 영상을 찍었으나 제주도를 방문해서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진으로만 소개해드립니다.
3. 공연 이후 수족관 재입장이 가능한 아쿠아플라넷 제주
우리가 수족관에 방문하였을 때 함께 방문하였던 고등학생 단체관람객이 빠져나가고 한적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천천히 다시 수족관을 둘러봅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조관 규모도 다르지만 테마별로 구별이 잘 되어 있고 조명도 보다 멋지게 되어 있어서 일산이나 63 빌딩보다 더 멋지다고 느껴집니다. 괜히 금액이 더 비싼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물고기에 먹이를 주고 놀이터처럼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앞으로 상어가 있는 수조관이 들여다 보입니다. 마치 잠수함에서 바닷속을 살펴보는 듯한 느낌이 나고 아이들과 제주도에서 잠수정을 타볼까도 고민해 보았는데 이곳에서 대신 체험을 하고 잠수정은 체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족관에 가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물고기 먹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Youtube를 볼 때 비슷한 영상들을 찾아서도 보는데 이곳에는 물고기 먹이 주는 공간이 여러 곳이 있어서 물고기 먹이 구매에도 비용이 꽤 들었습니다.
이곳은 제주도 해녀들이 잡는 생물들을 체험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불가사리는 모형인 것 같은데 다른 것들을 실제 살아 있는 것도 있는 거 같아서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만지지 못하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소개드리지는 않았으나 샌드타이거샤크, 돌고래, 바다코끼리, 물개, 펭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많이 있으며, 특이하게 한강에 사는 물고기들도 모여 있어서 물고기 먹이 주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 중간에 던킨도너츠도 있고 공연장과 수족관 사이에도 카페 등 여러 식당이 있어서 허기를 채우며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섭지코지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보니 야외도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아쿠아플라넷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너무나 좋지만 섭지코지를 둘러보고나 아이들과 아쿠아플라넷 뒷마당(?)과 같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바다와 풍경을 즐기는 것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제주도에서 관광할 곳을 찾으신다면, 제주도에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자연풍경도 즐기고 다양한 제주바다 속 동물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 이색적인 실내 관광지를 찾는다면 수족관과 매직컬공연이 있는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추천 드립니다. 이상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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