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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카페]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젤라또 맛집_안토누찌(ANTONUCCI)

SOWDY 2021. 11. 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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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어울리는 호반의 도시, 충주에 다녀왔습니다. 충주는 개인적으로 친환경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가을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산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으며, 충주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충주의 가을 풍경과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한국적인 건축물에서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젤라또를 먹어보는 것은 어떠한가요? 충주의 안토누찌, ANTONUCCI입니다.


# 이탈리아 젤라또
# 충주 카페 추천/ # 이탈리아 사람
# 충주호 맛집 # 충주댐 식당 추천

이 포스트는 내 돈 내산 포스트입니다.

안토누찌(Antonucci)

충북 충주시 충주호수로 866 2층 / 종민동 678-4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 화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앞으로 4대 정도 가능해요.
(주차장은 따로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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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누찌 젤라또

1. 충주호 근처 한국스러운 곳에서 먹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안토누찌는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의 건축물에서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를 먹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합니다. 충주시내에서 안토누찌로 향하는 길은 호수를 끼고 산길을 드라이브하며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달리다보면 저 멀리 2층 높이의 한국스러운 건축물이 보이는데 감주나 수정과를 맛볼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젤라또를 맛 볼 수 있는 안토누찌입니다.

안토누찌 건물과 들어가는 길

안토누찌의 실내로 들어오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창문을 걸개로 걸어 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옥 건축물에서만 볼 수 있다는 창문 걸개는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막힘없이 들어오고 낮에는 햇빛이 깊게 들어올 수 있도록 신경을 쓴 옛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창입니다.
낯 선 분들은 영화 <역린>에서 현빈이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하여 칼로 쳐서 문을 닫았던 그 창문이라고 기억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창문 걸개 덕분에 충주의 아름다움을 막힘없이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젤라또의 맛이 한층 더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안토누찌의 창문 걸개

2. 이탈리아 사람이 직접 만드는 정통 젤라또, 안토누찌


안토누찌에 들어서면 이탈리아 주인아저씨께서 반갑게 "어서 오세요 " 인사하십니다.
지난여름, 우리 아이와 재미있게 본 픽사 애니메이션 <루카>에서 배운 "본 조르노~"인사를 할까 고민했는데 한국말을 하시는 이탈리아 아저씨 덕분에 한국말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안토누찌와 이탈리아에서 오신 사장님

안토누찌의 장점이라고 말하자면 한 컵에 두 가지의 맛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것을 먹을까 저 것을 먹을까 고민하지 마세요. 이 것 저 것 둘 다 드세요. 한 가지 맛만 보면 아쉬울까 봐 반반으로 고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지 방문해서 맛본 쌀맛 젤라또를 맛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우유 맛과 피스타치오맛 두 가지를 골랐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시는 젤라또는 이탈리아 주인아저씨(셰프)께서 직접 만드시는 거래요.

안토누찌 메뉴들
안토누찌 젤라또

3. 한국스러움에 이탈리아스러움을 살짝 얹은 안토누찌


우선, 유모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는 계단이 많아서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어 젤라또를 맛볼 수 있게 키즈용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적인 건축물과 인테리어에 이태리 국기가 그려진 테이블이 있으니 인테리어가 신선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음악의 선곡도 좋고 젤라또도 맛있고 밖의 풍경도 좋으니 어찌 행복하지 아니하겠습니까.

날이 흐린 날,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맑은 날 방문한다면 바깥 풍경이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단풍, 호수 그리고 젤라또.

충주를 바라보며 먹는 젤라또

식사 후에 커피 먹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젤라또는 훌륭한 디저트인 것 같습니다. 적은 양으로 부담이 없고 쫀득하면서 시원한 디저트라 입이 개운해지는 기분이네요. 충주로 드라이브를 가시거나 충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디저트 가게, 안토누찌입니다.

제가 다녀 본 추천할만한 카페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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