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아이랑 슬기로운 코로나 자가격리 생활_키즈스페이스 놀이텐트

지난 월요일에 받은 PCR 검사가 양성으로 판정이 되어 자가격리가 된 지 5일째 되는 날입니다. 우리 가족은 일시에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하고 순차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고 있어서 생각보다 아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 층간소음 걱정으로 계속 앉아있게만 하는데 정적인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이글루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색을 칠하면서 꾸밀 수 있는 키즈스페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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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내 돈 내산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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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스페이스 이글루 완성

COVID19 오미크론 증상

코로나 확진 5일 차

사람마다 코로나 양성 증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1일 차부터 3일 차까지 콧물이 주르륵 흐르고 기침이 계속해서 나오다가 4일째 되는 날부터는 콧물은 멈추고 목이 너무 따끔따끔했었습니다. 다행히 5살인 둘째는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저녁에 잠을 자기 전에만 열이 38℃로 오르는데 해열제 없이도 열이 잘 내려서 잠을 잘 자네요.

문제는 저와 함께 PCR 검사를 받은 와이프와 첫째와 셋째가 38.5℃까지 열이 오르고 기침이 심해지면서 목소리가 잠기는 모습입니다. 그리하여 수요일에도 PCR 검사를 받았는데 와이프는 판정불가가 떠서 다시 PCR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주변의 가족들을 보니 결국은 모두가 시간문제이지 양성 판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해열제 잘 챙겨 놓으시고 무탈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코로나 확진 시 오미크론인지 어떤 종류인지 알려주지는 않으나 다들 오미크론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큰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걸리고 보니 저의 경우에는 독감보다 약한 수준의 감기인 것처럼 느껴지네요. 

 

[Covid19] 코로나 확진 1일차_PCR 검사 과정과 코로나 증상

 

[Covid19] 코로나 확진 2일차_코로나 19 PCR 관련 정책

자가격리를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_키즈스페이스 놀이텐트

지난 주말부터 집에만 있었는데 아이들이 에너지를 쏟지 못하니 많이 답답해합니다. 세 아이가 꼭 비글 세 마리처럼 보입니다. 특히 셋째의 경우에는 무슨 사고를 칠까 고민을 하는 모습입니다. 형과 누나 따라서 같이 뛰려고 하는데 아이들의 관심을 끌 아이템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색칠공부를 좋아하는 우리 첫째와 숨어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둘째와 셋째를 위하여 키즈스페이스 이글루를 구매하였습니다. 

 

종류는 자동차 모형도 있고 집 모형도 있는데 후기를 보니 이글루가 조금 더 튼튼하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이글루로 선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색적인 모형이다 보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고 우리 셋째가 올라타지 못할 거라는 기대감에 이글루 모양을 주문하였습니다.

키즈스페이스 택배 도착

키즈스페이스 제작 과정

만들면서 아이들이 잠을 잘 때 만들걸이라는 생각을 수십 번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종이를 접고 체결하는 부품을 던지고 노네요.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글루의 모습이 완성이 되어가며 아이들이 흥분을 하고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참고 또 참으며 제작을 하였습니다.

제작 시간은 30분 넘게 걸렸는데 원래는 접는 모습이 바깥쪽으로 해야 하는 것 같으나 이글루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안으로 접고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네요. 혹시 어린 자녀들을 두신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잠을 잘 때 조립하시는 것을 강력추천을 하고 또 추천합니다.

 

키즈스페이스 도면

키즈스페이스 놀이텐트 실제 후기

아쉬운 점

키즈스페이스 놀이텐트를 다 만들고 보니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첫 째, 맨 아랫칸은 태양계를 의미하는 것이었는데 손에 잡히는 대로 조립을 하다 보니 태양계의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순서대로 제작을 하고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을 놓쳤네요. 다시 해체를 하고 제작을 하고자 하니 엄두가 안 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이케아 가구의 조립을 완성하였는데 볼트가 하나가 남은 느낌입니다. 다시 제작하자니 엄두가 안 나고 그냥 사용하자니 찝찝한 그 느낌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키즈스페이스 놀이텐트 태양계 표현

둘째, 이글루를 만들 때, 5개가 1세트로 되어 조립을 하게 되는데 이 또한 그림이 중복되는 것들이 있어서 흩어지게 해서 제작을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같은 그림이 같은 칸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키즈스페이스 이글루를 만들기 위한 준비

셋째, 설명서를 보면서 했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제작을 하다 보니 맨 위칸에 별 모양끼리 따로 모아서 지붕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섞어서 만들었네요. 그래서 이 것은 해체를 하고 다시 준비를 하였답니다. 꼭 방법을 알겠더라도 설명서를 보면서 해야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설명서를 보면 접는 부분이 바깥쪽으로 나와서 이글루의 느낌이 살짝 줄어드는 감이 있어서 우리는 반대로 다 접어서 조립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바깥에서 보면 이글루의 형태가 잘 나타납니다. 대신 아이들이 누르면 안으로 눌러 들어가는 감이 있는데 그래도 색칠하고 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키즈스페이스 이글루 완성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일 10만명을 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텐데 아이들과 자가격리를 하며 답답해하며 Tv만 보여주기보다는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서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큰 피해 없길 바라며 지금도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보건당국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