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일 10만 명 이상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어디서 어떻게 걸리는지 모르게 걸리는 상황이라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그냥 코로나가 걸리면 약하게 넘어가기를 바라며 준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 가족들은 모두 코로나가 확진이 되어 아무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증상이 조금 심한 와이프와 첫째의 처방약을 위하여 비대면 진료를 시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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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증상 비대면 진료
과부하가 걸린 듯한 보건당국과 의료체계
PCR 양성 판정 이후 늦은 보건당국 연락
지금 신규 확진자가 일 10만 명 이상이 나오다 보니 양성 판정을 받고 나서 보건당국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것이 굉장히 늦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중에는 제가 제일 먼저 확진이 되어 전화를 받아보았는데 간단히 대충 전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친절한 음성으로 천천히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이러다 보니 확진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지연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몸이 아파서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지만 따뜻하게 응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년이 넘는 코로나 기간에 지칠 대로 지친 의료진과 보건당국입니다. 언제까지 코로나가 이어질지 모르겠으나 그분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이자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님입니다. 따뜻한 인사 한마디 건네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대면 진료 방법 및 아쉬움
어플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 시도
요즘 확진자들을 위하여 비대면 진료를 시행한다고 안내가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도 모두 확진이 되어 자가격리 중이라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못 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비대면 진료를 위하여 알아보니 여러 어플이 있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어플을 이용하여 검색을 해보니 우리 지역의 병원은 안 나오고 다른 지역의 병원이 간혹 뜨는데 비대면 진료를 신청하니 취소가 되어버립니다.
평소에 자주 가던 병원에 직접 문의
아이들이 아플 때마다 찾아가던 병원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지금 대기번호가 몇 번이 있으니 그 이후에 의사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증상이 있는 와이프와 첫째의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0여분 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의사 선생님께서 비대면으로 진료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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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후에 처방전은 약국으로 자동 전달
진료가 끝나니 병원 건물에 위치한 약국으로 처방전이 내려가니 30분 후에 직접 수령하러 올 수 있는 사람이 와서 찾아가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뉴스에서는 약국에서 약이 배달이 된다고도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확진이 되어 배달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옆집에서 대리수령을 해주셔서 약을 받아 회복 중에 있습니다.
진료비와 약제비는 무료
지금 코로나로 인한 환자들은 진료비와 약의 비용이 무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약국에서 현재 코로나로 인한 코드를 찾기가 힘들어서 당장은 무료로 주시는데 향후에 확인 후에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아직 비대면 진료와 약제비가 시스템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플이나 이런 곳으로 비대면 진료를 알아보면 코로나 환자의 급증과 코로나 환자가 아닌데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서비스가 지연이 되고 있다는 안내문구가 보입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악용하는 모습에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옆집에서 도와주셔서 약을 받았지만 당장 옆에서 도움을 못 받는 급한 환자들이 받아야 하는 서비스를 다른 사람들이 악용하는 모습은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코로나 확진 판정
지금 제 주변을 보니 많은 가족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콧물과 목 따가움을 호소하며 열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합감기약과 해열제를 미리 준비하여 급한 경우에 자기의 몸을 관리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코로나 확진 방지에 힘쓰고 치료에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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