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상 생활

[코로나 확진] 오미크론 확진 1일차_PCR 검사 과정과 코로나 증상

SOWDY 2022. 2. 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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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 다둥이집에도 올 것이 왔습니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으나 막상 상황에 맞닥뜨리니 아이들 걱정이 크네요.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서 조심한다고 조심을 하였지만 하루에 확진자가 5만명이 넘는 이 상황에 여러 경로를 통해 밀접 접촉이 의심이 되었는데 PCR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확진 #코로나증상 #PCR검사

 

1. 코로나가 의심되는 상황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과정.

설 연휴가 시작하는 첫날, 둘째가 열이 나서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 내내 열이 39도를 넘나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 저와 와이프가 설 연휴에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였는데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와 안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둘째가 4일 정도 열이 안 잡히다가 열이 잡히니 첫째와 셋째가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기 시작하네요. 아이 세명 다 소아과에 다니며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설 연휴에 PCR 검사가 음성이었기에 2일에 한 번씩 자가 키트를 이용하여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결과는 계속해서 음성. 너무 자주 코를 찔렀더니 코가 얼얼하네요.

 

저도 콧물이 나길래 병원에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자가 키트로 검사를 하는데 계속해서 음성이 나왔네요.

 

지난 토요일, 우리 아이가 밀접 접촉 대상이네 검사를 해보라고 연락이 와서 우리 부부와 첫째가 자가 키트로 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는 음성.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어머니께서도 검사를 하셨는데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 그리하여 어머니는 분리를 위하여 본가로 돌아가셨고 PCR 검사를 받으러 가셨습니다. 일요일 아침 자가키트 결과 음성. 일요일 저녁에 제가 갑자기 콧물이 주루룩 흘러서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코를 찔러보니..... 양성입니다. 

 

1.1. 코로나 자가키트 양성받았을 때 증상

- 콧물이 주르륵 흘러요.

-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그러는지 기침이 나고 가래가 생겨요.

 

코로나자가키트_양성이_나온_모습
자가키트로 양성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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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CR 검사와 관련하여 바뀐 정책

PCR 검사를 무료로 바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2.1. 동거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동거 가족의 검사가 가능합니다.

- 등본으로 동거가족임이 확인이 되면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저는 저 혼자만 양성이 나와서 어머님의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가 온 가족이 다 같이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2.2. 자가 키트 검사가 양성이 나온 사람들은 검사가 가능합니다.

- 자가 키트로 양성이 나온 사람은 당사자만 PCR 검사가 가능하고 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가족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3. 보건소에서 검사받으라고 문자 받은 사람들이 검사가 가능합니다. 

-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하면서 밀접 접촉으로 조사가 된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문자를 들고 가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4.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검사가 가능합니다.

-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써주면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아무튼 어머니의 PCR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우리 가족 모두 선별 진료소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다 같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양성이 안 나왔으면 저 혼자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었습니다. 저와 와이프, 첫째와 둘째, 그리고 셋째 모두 PCR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는.... 저와 둘째만 양성, 와이프와 첫 째 그리고 셋째는 음성입니다.

 

※ 선별진료소가 많이 붐비다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요. 아래 사이트에서 주변의 선별진료소를 검색하시면 혼잡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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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평생 친구, 보건복지부

 

www.mohw.go.kr

 

3. 코로나 확진 첫째 날.

3.1. 코로나 증상

아침에는 콧물이 계속해서 물처럼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그래서 코를 계속 풀었는데 코가 넘어가서 그런지 기침도 하네요. 기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간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니 몸살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콧물 때문에 두통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니 코로나 검사한 왼쪽 코가 시큰거립니다. 계속해서 뭐가 찌르는 것처럼 시큰거리네요. 그래서 종합감기약 하나를 복용하였습니다. 체온은 계속해서 37.3~37.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둘째는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설에 우리 둘째가 아팠던 것이 코로나가 아니었나 의심이 되며, 왜 그때 우리 부부만 음성이면 아이들도 음성일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만 검사를 했는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3.2. 음성 판정받은 가족들의 증상

와이프는 몸살기가 있다고 하고 첫째는 콧물을 흘리고 셋째는 열이 38.1도를 찍습니다. 와이프는 아침저녁으로 자가 키트로 검사를 하였는데 계속해서 음성이 나옵니다. 그런데 몸상태가 안 좋습니다. 그래도 자가 키트가 음성이 나오니 참아보기로 합니다. 

 

3.3. 보건당국에서 연락이 안 와요.

병원에서 확진 판정 문자는 받았으나 보건소나 구청 등에서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까닭에 업무가 밀리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몸살기가 조금 있을 때는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만약 내가 비상약을 준비해놓지 않았었더라면 그냥 이렇게 방치된 채로 아픔을 참아야 하는 것이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2년 넘게 고생하고 있는 우리 의료진과 보건당국의 수고를 알기에 기다리기로 합니다. 나와 관련된 밀접접촉자 조사를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밀접접촉자 등은 조사가 될까? 싶으면서 이래서 내가 확진 판정받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확진 첫째 날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4. 코로나 대비하여 준비한 비상약

우리 가족은 어른용과 아이용 비상약을 따로 준비해 두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복용을 안 하고 있지만 그냥 든든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4.1. 어른용 비상약

- 타이레놀

- 콜대원 콜드 에스(두통, 오한, 감기)

- 콜대원 노즈 에스(콧물, 코막힘, 재채기)

- 콜대원 코프 에스(기침, 몸살, 인후통)

- 종합감기약

 

4.2. 아이용 비상약

- 콜대원 키즈 노즈 에스

- 콜대원 키즈 코프 에스

- 맥시부펜 & 챔프 빨간색 (교차 복용을 위한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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