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네 탐라 일기

제주 아르떼 뮤지엄(ARTE Museum) 방문 후기_제주도 핫 플레이스

SOWDY 2021. 5. 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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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감성 풍부한 핫플레이스

제주도 아르떼 뮤지엄

 

안녕하세요. 6살, 4살, 2살 아이와 제주도에 놀러 온 다둥이 아빠입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에 많이 왔었지만 세 아이를 데리고 온 것은 처음이다 보니 여행지 정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예전에 방문을 하지 않았던 장소 중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찾아보는 중입니다. :)
이곳 저곳 검색을 하다보니 최근 제주도에서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르떼 뮤지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감성이 풍부하고 연인들끼리 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제주도 아르떼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장소: 아르떼 뮤지엄
주소: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시간: 매일 10시~20시 / 19시 입장 마감
주차: 매우 넓고 여유롭습니다.

대상 전시티켓 패키지(전시입장 + Tea1잔
성인(20세 이상) 15,000원 18,000원
청소년(14~19세) 12,000원 15,000원
어린이(08~13세) 10,000원 13,000원
할인대상 8,000원 11,000원

※ 할인 대상: 미취학 아동(4~7세), 경로(65세 이상), 장애인, 유공자, 군인
※ 36개월 이하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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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관

전시관은 테마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정신없이 구경을 하다 보니 기록이 뒤죽박죽이나 간단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1.1. Flower

입장하자마자 만나는 전시관은 Flower입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어두운 공간에 화려한 조명이 꽃으로 가득 찬 것을 연출합니다. 아이들도 꽃 연출이 이쁜지 벽을 만지며 신나 합니다. 시작하는 공간부터 아름다운 연출이 시작되니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연출을 하느라 붐비는 느낌입니다. 괜한 걱정일 수 있으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어두운 공간이라 자칫하면 아이를 놓칠 수도 있으니 아이 손 꼭 잡고 걸어주세요 :) 아이들과 여유롭게 사진 찍기에는 살짝 부담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주말이나 오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많이 붐빌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들어서자 만나는 전시관, Flower

1.2. Garden

실질적인 메인은 Garden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공간 안에 여러 테마가 연출이 되는데 유명한 예술 작품들이 음악과 함께 연출이 되어 고급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어느 멋진 전시회에 방문한 기분이 듭니다. 작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연출이 일정 시간이 되면 다른 작품들도 바뀌고 음악 선곡도 바뀌다 보니 Garden 이 곳에 자리를 잡고 계속해서 관람하셔도 한참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피렌체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유명 화가 작품 특별전에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Garden에서 아는 작품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3. Beach

파도가 연출이 되는 Beach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시면 모래사장에 와서 노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이 바닥을 기고 모래사장에서 뛰어놀 듯이 뛰어노네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보다는 영상을 담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 들어가면 모두들 파도가 연출되는 곳에 줄지어 앉아있고 반대쪽에는 사진을 찍어주기 위한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재밌습니다. 모두가 같은 목적과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 모습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1.4. Star

조명의 색이 바뀌면서 사방에 둘러싸인 유리가 아름다운 모습은 연출합니다. 아르떼뮤지엄의 홍보하는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좁은 공간이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면 사방에 설치되어 있는 거울에 다른 사람이 비치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각도 조절을 잘하고 틈새를 노려서 사진을 남기시면 이쁜 사진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모두가 배려를 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고 있으면 살짝 자리를 비켜주기도 합니다.

 

1.5. Jungle


화면에 여러 동물들의 컬러가 바뀌며 걸어 다닙니다. 이 전시는 아르떼뮤지엄 내부에 있는 참여형 전시로써, 아이들이 동물 모양을 색칠을 해서 화면에 보내는 스크린에 올려놓으면 아이들이 꾸며준 동물이 화면에서 함께 걸어다닙니다.
많은 아이들이 미술 실력을 뽐내는 자리입니다. 물론 커플들도 동물에 사랑고백을 하는 문구를 적어서 사진에 남기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여러 전시관이 있었지만 이 공간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네요. 역시 아이들은 낙서를 아니 아니 미술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공간입니다.

 

 

1.6. Moon

귀여운 토끼와 볼풀장이 준비되어 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아쉽게 입장이 불가합니다. 다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서 토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르떼 미술관의 마스코트인 듯한 토끼 앞에서 사진을 남겨보세요 :)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2. 솔직 리뷰

미취학 아동(6세, 4세, 2세)들과 방문을 하다 보니 미술 작품이 부모에게는 작품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냥 음악과 함께 나오는 배경일뿐이네요.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방문하였다면 전시관 많은 곳에서 연출 사진도 남기고 인생 샷을 건졌을 텐데 우리 아이들과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빛이 연출되는 전시장의 특성상 어두운 공간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무서워서 입장을 포기하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 찍기에 열중을 하다 보니 관람객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치이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계속 아이들 챙기기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조금 더 한가한 시간에 방문하였다면 여유로웠을텐데 궂을 날씨의 오후에 방문을 하다보니 입장객이 몰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오는 주말이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 같습니다. 이럴 때를 피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목요일 오전 이럴 때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떠할까요?

커플 여행 또는 조금 큰 아이들과 방문을 하신다면 정말 너무 멋진 공간입니다. 인스타그램 업로드용 인생샷 여기서 다 뽑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연령대가 낮다면 다른 블로그의 리뷰도 찾아보시고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르떼 미술관 (6세 이하와 방문시)
가성비 ★★☆
편의성 ★★★
주차 ★★★
추천도 ★★☆

커플여행, 성인 가족여행, 초등학생이상 관광객에게는 강력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아르떼미술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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