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네 탐라 일기

아이들과 놀기 좋은 금능 해수욕장 즐기기 솔직한 리뷰

SOWDY 2021. 5. 13. 23:31
반응형

안녕하세요. 6살, 4살, 2살인 다둥이를 데리고 제주도에 내려온 다둥이 아빠입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식당에서도 눈치가 보이고 어디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서도 제약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다 보면 모두 좋다는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여행지의 행복함이 커 조그만한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오는 가족들을 위해 저는 부모의 입장에서 모든 장소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들과 금능해수욕장 실전편



1. 주차 자리 선정이 중요합니다.


금능해수욕장은 주차장과 모래사장이 붙어 있어서 아이들을 쉽게 서포트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목이 마르다고 달려오면 물을 주면 되고 이것저것 챙기는데 있어서 부모들이 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주차자리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모래사장에 인접해 있는 곳에 후방 주차를 한다면 트렁크에 필요한 것들을 두고 앞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조금 더 수월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만조 때 물이 들어와 있을 때 그렇고 간조 때 물이 나가 있다면 아이들이 멀리까지 나가서 놀아야 하니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차 트렁크에서 모래사장으로 연결

※ 제주도에 카니발 차량을 가지고 왔습니다. 차가지고 제주도오기는 아래 링크글을 확인해주세요.

[제주여행] 제주도 한달살기 준비_ 차량편  / 차 가지고 제주도 가기

회사 생활 10년이 되면,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한 달 정도 해외에서 여행을 하고 싶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와이 or 동남아시아 선택지가 정말 많았습니다. '여행 1년 전부터 고민해서 잘 선택해

sowdy.tistory.com


2. 준비물

- 모래놀이 도구 / 수영복 / 챙이 크게 있는 모자 / 큰 타월 / 빈 페트병에 물 담아가기

제주도에서는 자동차 트렁크에 모래놀이 도구와 수영복, 큰 타월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방이 바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 모래놀이를 즐길지, 물에 들어가 옷이 젖을지 그리고 추워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굴이 탈 수 있으니 챙이 큰 모자도 준비해주세요.

근처에 화장실이 있으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씻기고 오는 것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빈 페트병에 물을 가득 채워서 다 놀고 차에 타기 전에 그 물로 손, 발을 씻기고 신발도 씻은 다음에 차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3. 근처 아이들과 편히 식사할 수 있는 식당

식당: 금능 해장국
주소: 제주시 한림읍 금능 길 85 1층
시간: 매일 07:00~19:00 / 매월 2,4째주 월요일 휴무
주차: 식당 앞에 4대 정도 가능해 보이나 금능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어서 주차하고 걸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능해장국 식당 전경과 메뉴판


사장님께 아이들이 먹을 메뉴에 대해서 여쭈어보니 돼지국밥 고기를 찢어서 넣으니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식당 내부도 테이블이 있지만 뒷 쪽으로 나가면 테이블이 3개가 있고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코로나 위험 때문에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제주도의 돌담을 보면서 식사를 하니 더 맛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에 배고파서 그런지 너무 잘 먹었습니다. 역시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딱 맞는 것 같네요.

4. 물때표를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아래 첨부한 물때표는 2021년 5월의 물때표입니다.

물놀이도 좋지만 간조 때는 조개도 캘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조개도 찾는다면 더욱 재미난 일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제주에 20일을 머물 것이기 때문에 조개 캐러도 한번 더 갈 계획입니다. :)

5. 아이들과 놀기 좋은 장소 평가표

가성비: ★★★
편의성: ★★☆
주차: ★★☆
추천도: ★★★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을 안 해서인지 발 씻는 곳에 수도가 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기타 시설은 없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으며, 씻는 것은 화장실에서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주차는 공간이 여유롭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주말이나 성수기 때는 길가에도 주차를 진행하거나 이중주차 등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평일에 방문하였더니 주차공간이 여유롭긴 했습니다.

비용이 드는 것이 없으며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놀고 돌아와서도 바다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을 보아 추천도에서는 만점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