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네 탐라 일기

[제주 한달살기] 제주도는 저녁에 어디 가지? 한라 수목원 야시장 솔직 후기

SOWDY 2021. 5. 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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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살, 4살, 2살 아이들과 제주도에 온 다둥이 아빠예요. 제주에서 우리의 하루는 아침 6시에 시작해요. 아이들이 6시에 기상과 동시에 저에게 달려와 아빠, 오늘은 어디가? 나 심심해. (얘들아, 너네 방금 일어났잖아 ;;)
하루의 시작은 보통 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금능 해수욕장 또는 곽지 해수욕장.
▽ 금능해수욕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트를 확인하세요.

 

[제주 한달살기] 아이들과 금능 해수욕장 즐기기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6살, 4살, 2살인 다둥이를 데리고 제주도에 내려온 다둥이 아빠입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식당에서도 눈치가 보이고 어디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서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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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은 제주도의 저녁을 보고 싶습니다. 급하게 제주도의 야경을 검색해보니 입장료가 보통 만원이네요. 저녁도 먹어야 하고 블로그에서 소개가 많이 다뤄진 한라수목원 야시장에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주도에도 야시장이 열린다.

한라 수목원 야시장


 

 

주소: 제주시 은수길 69
시간: 매일 18:00 ~ 22:00
입장료 : 무료
주차시설 : 충분합니다. 주차를 유도해주시는 분도 계시네요. 주말에는 복잡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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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라 수목원 야시장


- 돌담길 포토존과 돌하루방이 있어서 이 곳이 제주도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8시부터 야시장이 시작이지만 해가 모두 지고 난 이후에야 조명이 더 화려해 보입니다. 한라 수목원 야시장을 찾으실 때 한라 수목원으로 가시면 안 되고 한라 수목원 테마파크 주차장으로 가셔야 야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한쪽으로는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있고 반대쪽으로는 옷, 악세사리,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캐릭터 풍선들과 장난감들도 있으며, 금붕어를 잡거나 게임을 하는 부스들도 있습니다.

2. 야시장에서 식사하기


- 푸드트럭 앞에 줄서있다보니 이 곳이 배틀 트립이라는 방송에 나왔던 장소였더라고요. 해당 음식들의 방송분이 모니터를 통해 재생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었으나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한 음식 몇 가지를 먹어보았습니다.
- 우리가 맛본 음식들 : 코코넛 새우튀김(Take out Jeju) / 파인애플 쥬스(벧디) / 불고기 피자(달 코넛 해적단) / 치킨 치즈샌드(몽돌 보롬)

위에 적다 보니 많은 메뉴를 먹었네요.
치즈를 좋아하는 우리 첫째는 파인애플 주스와 치킨 치즈샌드(몽돌 보롬)를 잘 먹네요. 치킨 치즈샌드는 정말 치즈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느끼하지 마라고 양념 무와 할라피뇨 피클을 곁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둘째는 살이 통통한 코코넛 새우튀김을 잘 먹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하나도 안 주고 혼자 다 먹어버리네요. 그만큼 맛있는 음식이었나 봅니다. 저는 맛을 못 봐서;;

일행이 있으시다면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비어있는 테이블을 잡고 음식을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리가 보이면 그냥 앉으세요. 다른 곳에 자리가 없을 확률이 굉장히 큽니다.

3. 솔직 후기

- 야시장은 전국 어디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돌하르방과 돌담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제주도만의 특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곳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아이템을 위해서 기꺼이 지갑을 열곤합니다. 그러나 한라 수목원 야시장에서는 개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 사이즈로 해녀 복장을 판매한다거나 테왁 기념품 등이 있었다면 구매를 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테왁 : 해녀가 물질을 할 때, 가슴에 받쳐 몸이 뜨게 하는 공 모양의 기구.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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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현재, 식사를 하는데 모기들이 조금 있습니다. 어른들은 괜찮지만 아이들이 모기에 물릴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야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음식을 테이크 아웃해서 숙소에 가서 드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듯합니다.

- 생각보다 야시장이 작습니다. 혹시 야경투어로 생각하고 방문을 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 나무 사이 공간을 야시장으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길이 좋지 않습니다. 유모차 이동이 조금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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