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세 아이와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6살, 4살, 2살 아이와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차를 가지고 제주도에 오면서 차량에 식재료와 조미료를 가득 싣고 왔습니다. 최근 제주도의 코로나 확산 걱정도 그렇고 아이들을 챙기는 것 때문에 편하게 식사를 하고자 대부분 식사는 숙소에서 직접 요리를 하며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에 와서 초밥과 회를 안먹고 간다는 것은 미국에 가서 햄버거를 안 먹고, 이탈리아에 가서 스파게티를 안 먹고 가는 듯한 느낌 아니겠습니까?
애월에 위치한 맛집에서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맛을 보았지만 식당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기에 소개합니다.
이 포스트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애월 연어 초밥 맛집
애월 연어
주소: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709-1번지
주차: 건물 앞으로 5대 정도 가능하고 옆으로도 공터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
영업시간은 아래 사진에서 참조
<농림축산 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지정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애월 연어
오픈시간이 11시이기에 넉넉히 11시 30분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3~4팀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모두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가 방문을 하신 듯합니다. 아이들과 숙소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포장 주문을 하고 식당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식당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한 아이들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나무 데크에서 탈 수 있는 흔들 말과 자동차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트램펄린과 모래놀이 장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기 전, 노는 것보다는 식사를 하고 나서 모래놀이도 하고 조금 소화를 시키고 가기 좋아 보입니다.
놀이터 옆으로는 벤치가 있어서 부모님이 앉아서 아이들 노는 것을 지켜보기 좋아 보입니다.
식당 뒤편으로는 작은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야외와 테라스에 테이블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식사 후에 차 한잔 들고 소화시키고 가기 좋아 보이고 식사가 웨이팅이 걸려 있을 때 간단하게 산책을 하면서 기다리기도 좋아 보입니다. 저는 식사를 주문하고 10여분 야외 테이블에서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 밀집해서 기다리기 부담스러운 이 시국에 걱정을 덜 수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의 주변을 둘러보면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실내는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사진 촬영은 하지 않았으나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의 식당입니다. 식당보다는 오히려 카페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식당이 조금 외진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계속 찾고 계시는 식당이었습니다. 음식을 받기 전에는 앞쪽 주차장은 꽉 차고 옆의 공터로도 주차가 되고 있었습니다. 식당 외부 전경을 보면 펜션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머니가 함께 하시는 식사자리였기에 낮부터 소주를 한잔 하며 휴가 분위기를 내보고자 푸짐하게 준비해보았습니다.
어른 3, 아이 2 (아이들은 돈가스와 불땡이초밥 1조각씩 먹었습니다)이 주문한 내역입니다. 저희는 음식을 조금 남겼습니다. 다음에 포장을 하거나 주문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셔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주문내역
1. 생 연어 사시미 2.9
2. 스노우 초밥 10 pcs 16.9
3. 불땡이 초밥 10 pcs 15.9
4. 대왕 연어 초밥 4 pcs 12.9
5. 안심 카츠 8.9
애월 연어에서 직접 만든 소스에 양파와 함께 맛을 보았습니다. 낮에 먹기보다는 밤에 주문을 해서 술을 제대로 마시며 먹었으면 더 좋았을 뻔했습니다. 제주에 와서 식당에서 식사는 몇 번 하지 않았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먹기 부담스러운 메뉴들이었지만 안심 카츠와 모듬카츠가 있기에 아이도 함께 식사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애월 연어 근처의 관광지
5.80Km → 9.81 파크
6.29Km → 공룡 랜드
[제주] 슬기로운 제주 생활을 위한 제주 투어 패스 (feat. 더마 파크, 명월 국민학교 그리고 공룡
안녕 하우 꽈? 제주도에 내려와 세 아이와 함께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제주도에는 아이들과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많습니다. 관광의 도시 제주도, 그런데 그 모든 곳을 제
sowdy.tistory.com
8.70Km → 새별오름
8.96Km → 아르떼 뮤지엄
[제주 한달살기] 제주 핫 플레이스 아르떼 뮤지엄 with 다둥이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6살, 4살, 2살 아이와 제주도에 놀러 온 다둥이 아빠입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에 많이 왔었지만 세 아이를 데리고 온 것은 처음이다 보니 여행지 정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예전에 방
sowdy.tistory.com
애월 연어 근처에는 연인끼리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습니다. 근처 관광지에 오셨다가 소주 한잔에 회 또는 초밥이 생각난다면 애월 연어 방문해보세요. :)
'다둥이네 탐라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 수산 경매장에서 은갈치 구매하기 in 서부두 수산시장 (2) | 2021.06.06 |
|---|---|
| <제주 식당> CAFE EPL의 태왁 도시락 & 용머리 해안의 황금손가락 (0) | 2021.06.05 |
| 아이들과 놀기 좋은 제주도 서쪽 해수욕장_곽지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비교 (2) | 2021.06.04 |
| 제주도 아이랑 갈만한 곳 & 연인들 데이트 장소_아침미소목장 (2) | 2021.06.02 |
| 쉽게 허락되지 않는 이 곳, 제주 용머리 해안을 다녀오다. (4) | 2021.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