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24년 12월부터 시작된 독감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병원진료받고 치료받느라 고생인 시기입니다. 유독 몸살이 심하다는 말도 많고 장염을 동반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독감과 몸살 등으로 한동안 고생하다가 컨디션이 돌아왔는지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하지만 독감이 한 번 왔다고 해서 다시 안 오는 것도 아니고 실내에 온풍기를 틀어놓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생활하다 보면 호흡기 질환이 다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고민을 하다가 우리끼리만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키즈풀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여러 곳을 다니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내돈 내산 리뷰로 공유드립니다. 청라국제도시에서 우리 아이들이 맘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키즈풀카페 럽풀리 청라점입니다.
럽풀리 청라점
주소: 인천시 서구 청라동 에메랄드로 163번 길 3-13 1층
주차: 카페 주변으로 전용공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3대 정도 편하게 댈 수 있어요.
1. 새로 생긴 프라이빗 키즈풀 카페 럽풀리 청라점 살펴보기
1.1. 이용 요금
럽풀리 청라점은 오전과 오후 2타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4시간권, 5시간권으로 나뉩니다.
평일 오전 4시간(10:00 - 14:00) : 160,000원
평일 오전 5시간(10:00 - 15:00) : 190,000원
평일 오후 4시간(17:00 - 21:00) : 190,000원
평일 오후 5시간(17:00 - 22:00) : 220,000원
주말 오전 4시간(10:00 - 14:00) : 240,000원
주말 오전 5시간(10:00 - 15:00) : 270,000원
주말 오후 4시간(17:00 - 21:00) : 240,000원
주말 오후 5시간(17:00 - 22:00) : 280,000원
1.2. 럽풀리 청라점 둘러보기
1층에 위치한 키즈풀카페이기에 주차를 하고 바로 입장을 합니다. 우리가 오기 전, 미리 켜져 있던 온풍기 덕분에 차에서 내려서 추워하는 아이들과 급히 들어왔는데 따뜻하고 아늑함을 느끼면서 기분 좋게 입장을 하였습니다. 입장을 하면 입구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이곳, 럽풀리에서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를 느껴봅니다.
입장하자마자 둘러본 곳이 샤워실과 파우더룸입니다. 이곳에 샴푸와 바디샤워가 다 준비되어 있어서 굳이 챙겨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실내 곳곳에 CCTV가 틀어져 있는데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수유실도 있습니다.
샤워실 이용 팁을 이야기드리자면 물놀이하고 샤워장으로 이동을 하면 아이들이 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샤워장 내부 천장에 있는 온풍기를 미리 틀어놓으면 우리 아이들의 체온을 유지하면서 수영장과 샤워장을 오고 갈 수 있습니다. 샤워장에는 수영복을 털어갈 수 있는 탈수기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수영복 담아갈 봉지를 챙겨 온다면 보다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아이들은 이곳에 있는 바디샤워가 향이 좋다고 하여 쿠팡으로 바로 주문도 하였습니다.
밀크바오밥 베이비 앤 키즈 바디 워시 구매는 로켓배송으로 ▼▼
하나 아쉬운 점은 드라이기가 너무 약해요. 정말 약해서 딸아이 머리 말리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드라이기가 두 개가 있었는데 둘 다 너무 약하네요. 공주님들을 데리고 방문하시는 가정에서는 집에서 드라이기를 가져가거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괜찮은데 겨울에는 감기 걸릴까 걱정이 됩니다.
주방에는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 커피 머신 그리고 식기세척기까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얼음이 가득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얼음 정수기 아주 칭찬해!! 사용한 식기구는 식기세척기에 담아두고 나오시면 호스트께서 정리하시는 듯합니다. 럽풀리 청라점도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방문해서 배달을 시키면 아주 편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럽풀리 청라점 주변으로 맛집과 유명베이커리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 놀고 있는 동안 보호자들 중 한 명이 나가서 사가지고 와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끼리만 수영장에서 노는 것은 안전상 위험할 수 있으니 보호자 중 한 명은 꼭 머무르셔야 하는 거 잊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별로 놀지 않았지만 주방놀이세트도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수영만 하기 지겨울 수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미끄럼틀도 타고 클라이밍도 하고 그러다가 자기들끼리 술래잡기도 하고 재미있게 뛰어놉니다. 럽풀리의 동선이 참 맘에 드네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키즈풀카페 다녔던 곳 중에 몇 곳은 바닥이 무척이나 차서 겨울에 춥다고 느끼는 점이 있었는데 이곳은 바닥이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넓다 보니 이에 맞추어 천장에 온풍기가 두 개나 달려 있었습니다. 실수로 하나는 끄고 있었는데 잠시 추웠던 것만 빼고 머무는 시간 내내 따뜻하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영장 위쪽으로도 온풍기가 있어서 물놀이하고 나오는 우리 아이들의 체온 유지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우리 막내가 체력이 떨어져서 누워 잠이 들었던 Jeep차도 안녕?
미끄럼틀 위에 레고블록도 있고 큰 사이즈의 블록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이것저것 바쁘게 만들고 놀았습니다. 특히 이 미끄럼틀 공간을 이용해서 술래잡기하면서 한참 동안 깔깔거리면서 놀았네요.
럽풀리의 실내 수영장은 수심이 85cm입니다. 다른 키즈풀카페의 경우에는 바깥쪽으로 유리벽이 있어서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이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 어린 유아를 동반하신다면 꼭 계속 지켜보셔야 합니다. 튜브도 충분하고 구명조끼도 충분히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와서 스노쿨링 연습을 하면서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미끄럼틀이 작지만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거워하네요.
미온수로 온도가 관리되고 있어서 아이들이 따뜻하게 수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영하고 나왔을 때 바로 위에 있는 온풍기 그리고 샤워장으로 연결되는데 샤워장 안에도 천장에 온풍기를 틀어서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따뜻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키가 130이 넘는 우리 딸아이도 충분히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4시간만 머무르려고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하고 더 놀고 싶어 해서 1시간을 연장했습니다. 1시간 연장을 하려면 종료 1시간 전에 호스트에게 연락을 드려야 합니다. 호스트께서도 정리를 위해 오시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안내를 해주시면 서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영장 너비도 제가 평형을 할 때 짧게 숨을 쉬면 두 번 어푸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속에서 공놀이도 하고 잠수놀이도 하기에 너무나 좋은 공간입니다.
독감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 가기 부담이신 분들, 워터파크는 가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체력을 빼야 하는데 마땅히 어디 가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 프라이빗 키즈풀카페 어떠하신가요?
럽풀리 청라점의 재 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가격적인 부담이 있으니 한 팀 더 조인해서 오면 부담을 조금 줄여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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