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 초음파로 찾은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결과지를 받기 전에 용인세브란스 건강검진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갑상선 초음파에서 결절이 보였고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집에서 멀리 위치한 병원이다보니 동네에서 갑상선초음파를 다시 보았고, 초음파 결과 결절의 모양이 좋지 않아 새침검사까지 진행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암", 바로 신총 세브란스병원에 초진을 예약했습니다.

 

갑상선 암과 관련하여 카페에 가입해보니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질환이었습니다. 그동안 암이라는 병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현실이 되고 그 단어를 들으니 뭔가 심장이 쿵 내려 앉는게 있네요. 그래도 다른 큰 병에 비해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예후가 좋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합니다.

 

갑상선의 구조 (출처: 국가 암 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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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 암인데 평소에 어떤 증상이 없었나요? 피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안보였나요?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고 있었습니다. 피 검사 결과 갑상선 수치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며, 갑상선에 어떠한 혹도 만져지지도 않고 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피곤함도 많이 느끼신다고 하고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갑상선초음파를 보게 되었냐는 질문도 받게 되었습니다. 2년전에 갑상선초음파 보고 이번에 다시 보았는데 2년 사이에 결절이 생기었고 특성이 좋지 않는 것이 생긴 듯 합니다. 

2. 갑상선 초음파 이후 무엇으로 조직검사를 진행하나요?

초음파를 보고 조직검사가 필요할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바로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결절이 있는 곳에 주사 바늘을 이용하여 조직을 떼어내는 검사를 진행합니다. 마취를 하고 주사를 놓아주시는데 마취주사 맞을 때 살짝 따끔하고 그 다음에 조직을 떼어내는 새침검사를 할 때는 바늘이 들어오는 느낌이 불편하게 있었으며 아픔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어떠한 후기도 보지 않고 왔었는데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이 병원에서는 3분정도 걸린듯 합니다. 정말 금방 검사를 해주셨습니다. 듣기에는 다른 곳에서는 10분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빨리 끝났습니다.

3. 조직 검사 이후 얼마만에 결과를 들었나요?

조직검사 결과는 병원에서 판독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보내어 판정을 내리는 듯 합니다. 결과지를 보니 씨젠 이라는 업체가 쓰여져 있네요. 예전 코로나 기간동안 많이 들어 익숙한 업체입니다. 금요일에 조직검사를 했는데 화요일 오전 10시 경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및 조직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선생님께서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추천 받고 수술 방식도 장,단점과 함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차주에 신촌 세브란스에 가서 담당 선생님을 뵙고 다시한번 수술 방식 등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4. 갑상선 암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갑상선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 빈도 (보건복지부 자료)

4.1. 갑상선 유두암

예후가 매우 좋아 10년 이상 생존율이 90~95% 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갑상선 유두암 환자입니다.

4.2. 여포암

예후는 85~90% 정도 입니다.

4.3. 수질암

예후는 50~60% 정도 입니다.

4.4. 갑상선 미분화암

갑상선 암 중에 가장 예후가 좋지 않으며, 초기부터 폐나 뼈 등으로 원격 전이된 경우가 흔히 발견됩니다. 

5. 갑상선 암의 위험 요인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가장 잘 알려진 위험요인은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이며, 방사선 누출 사고에 의해서도 발병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갑상선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비만 또한 갑상선 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이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 막 암 판정을 받아서 얼떨떨하기도 하고 무엇을 해야하나 정신이 없는데 자료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주에 받게 될 초진 이후 갑상선 암 수술을 받고 느껴지는 몸의 변화 등을 기록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