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동차 레이싱 경기를 즐겨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첫 해에 우리나라에서 F1경기가 전라남도 영암에서 개최되어 진행이 되었는데 그때 회사 선배 몇 분이 전라남도 영암으로 F1경기를 보러 간다고 해서 생소하게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름으로만 듣던 세계적인 카레이서들이 한국에 방문을 한다고 하여 관심을 갖고 기사 등을 찾아본 기억이 있고 꼭 한번 가서 즐기리라 생각했었는데 경기장의 운영과 숙박시설 등의 미흡 등으로 한국에서는 7년 계약 중 4년만 진행을 하고 더 이상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코리아 GT챔피언십이 열리고 있었으며, 2007년부터 CJ 슈퍼레이스라는 이름으로 바뀐 후 해마다 많은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고 많은 매니아 들을 생성한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CJ ONE 슈퍼레이스인데 지난 개막전에 이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Round 8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아이와 다양한 체험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CJ ONE 슈퍼레이스, 연인끼리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CJ ONE 슈퍼레이스 후기를 남깁니다.
용인스피드웨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1. 용인 스피드웨이 관람 꿀팁!
1.1. 주차는 어떻게?
- 주차장은 에버랜드와 함께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정문에 있는 주차장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 9시 정도에 맞추어서 방문을 하시면 정문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개막전과 Round8 모두 9시쯤 방문하였습니다.) 9시 10분 정도만 넘어가도 들어오는 차량이 많아서 주차를 못하고 멀리 가셔야 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이 가까우면 좋은 이유가 슈퍼레이스에 입장하여도 나갔다 들어갔다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여 아이가 힘들어하면 잠시 차에서 쉬고 와도 좋습니다.
1.2. 입장과 동시에 체험장으로 달리세요
- 10시부터 대회가 시작인데 9시 50분에 입장이 시작됩니다.
- 미리 줄을 서 있다가 입장과 동시에 지하터널을 이용하여 푸드트럭이 있는 쪽으로 이동을 하세요. 다양한 기업에서 체험을 진행하는데 선물도 푸짐하고 체험도 다양합니다.
- 10시부터 체험을 진행하면 줄도 길지 않고 상품도 다양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아빠들끼리 공동육아하는 모임이 있어서 4집이 함께 방문하였는데 첫 타임부터 우리가 맨시티 유니폼도 뽑고, 넥센타이어 응원 목도리 등을 뽑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유니폼 자리가 가방으로 바뀌던데 타임별로 유니폼이 한 장씩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 자동차 레이싱과 같은 체험도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야하는데 입장과 동시에 모든 체험을 즐기고 나면 맘 편히 식사를 하면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1.3. 입장과 동시에 자리맡기
- 오전 타임은 예선전이 펼쳐지고 오후부터 결승전이 열립니다. 오전에 체험을 즐기고 아이들과 체력을 보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험공간 가운데에 텐트존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는데 취향에 맞추어 자리를 맡는 것이 중요합니다. - 베이스캠프로 이용을 하면서 이곳저곳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공간에도 큰 스크린을 설치해서 예선 경기를 지켜볼 수 있고 장내 아나운서의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은 편하게 주면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촬영을 진행합니다.
2. 진짜 재미는 그리드워크부터_CJ 오네 슈퍼레이스
예선전이 끝나고 오후 결승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드워크 시간이 있습니다. 골드티켓을 구매한 관람객들에게 주어지는 스페셜한 이벤트인데 이때는 레이싱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도 있고 레이싱 모델들과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것은 레이싱 차량에 직접 타볼 수 있습니다.
그리드워크에 조금 늦게 입장하기 시작하였는데 우리가 입장을 할 때 경기를 진행하시는 스탭들의 단체 사진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같이 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서킷에서 스태프들과 사진을 찍는 행운을 얻은 하루입니다.
레이싱 선수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리드워크 매력적인 이벤트입니다. 이번에는 개막전보다 사람들이 적게 방문하였는지 보다 많은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선수들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사진을 함께 찍어주셔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의 박영근 선수와도 사진을 한 장 찍어봅니다.
그리고 국내레이스의 전설과도 같은 인기가 많은 슈퍼레이스 6000의 황진우 선수님과도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싸인도 받으려고 준비했는데 사인해달라는 소리를 못했네요;; 내년 대회 때 방문하면 꼭 사인을 받아야겠습니다! 참고로 황진우 선수는 이 전 대회인 슈퍼레이스 6000 Round7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황진우 선수!!
Round8에서 GT경기에서 김민상 선수의 레이싱이 가장 인기가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Round 1 개막전에 아들과 왔을 때 김민상 선수와 사진을 촬영하고 너무 친절하셔서 관심을 갖고 응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같이 방문한 지인들에게도 김민상 선수(룩손몰) 함께 응원하자고 하면서 방문을 하였는데 GT경기 결승전이 시작하면서 99번 김민상 선수를 우리가 계속해서 외치니 주변에서도 함께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모두 99번 주황색 룩손몰 차량을 향해 응원을 해주었는데 자리를 안 내주고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유지하면서 레이싱 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스릴을 느끼고 환호성을 지른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멋진 레이싱 기대하며 또 응원하러 가려합니다.
7살인 아들과 왔을 때는 부끄럽다고 레이싱 모델들과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무척이나 아주 많이 속상했었는데 우리 딸은 이쁜 언니들과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제가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 올해 들어 우리 딸의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싱 모델들은 많은 카메라세례를 받으셨는데 흐트러지지 않고 밝은 미소를 계속 유지해 주시네요. 내년에도 슈퍼레이스 많이 많이 방문하려 합니다. (경기가 재미있어서 많이 많이 방문하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탑승이 가능한 차량을 볼 때마다 탑승을 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색적인 체험입니다. 우리 아이가 탑승한 차량이 경기에 나와 달리는 모습을 보며 더 집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경기 하나 지루한 경기 없이 스릴이 넘쳤습니다.
우리 아이들 그리드워크가 끝나자마자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응원할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집중해서 경기를 잘 지켜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드워크가 끝나고 나서 차량들이 차고지 등으로 들어가기 위해 순서대로 이동을 하는 모습이 장관인데 꼭 한번 슈퍼레이스에 참여하시어 즐겨보세요.
#서울근교이색적인 데이트추천
#서울근교아이랑이색체험
#용인스피드웨이 #슈퍼레이스
내년에도 슈퍼레이스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며 올 한 해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용인]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과 데이트_용인스피드웨이_superrace 개막전
2022 HANA BANK SEOUL E-PRIX_15Round ABB FORMULA-E (feat.잠실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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