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현재의 날씨는 너무 가혹합니다. 계속해서 폭염이 이어지다가 비가 한 번씩 오면 엄청 쏟아붓는 가혹한 날씨의 연속인 2022년의 여름입니다. 습도도 높아서 방마다 제습기를 가동하는데 제습기 안에 물이 한 바가지씩 쌓이네요. 우리 집의 구조는 복도형으로 길다 보니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의 바람이 끝쪽 방까지 도달하기 어려운 구조이며,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서 아이들 방이 엄청 덥네요. 그래서 무엇을 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설치해보았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창문형 에어컨입니다.
이 포스트는 내 돈 내산 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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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방에 어떤 에어컨을 설치해주지?
여름이 되니 우리 아이들이 방에서 노는 것이 더운지 거실에 모든 장난감을 풀어놓고 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에어컨이 없는 방이다 보니 덥고 짜증이 나서 그런지 아이들끼리 다투기도 많이 다투는 것 같습니다. 여러 냉방장치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까.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할까.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할까.
시스템 에어컨의 장, 단점
시스템 에어컨의 장점
아무래도 시스템 에어컨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의 활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장에 설치를 하며 마감하는 시스템 에어컨의 특징상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는 공간 모두 온전히 우리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설치되어 있는 공간마다 별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여 개인의 컨디션에 맞추어 온, 습도 관리가 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스템 에어컨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설치 비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입주를 하거나 이사를 가면서 설치하지 않으면 생활을 하면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사를 갈 때 떼어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필터 청소 등과 관련해서도 스탠드형 에어컨보다는 불편하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동식 에어컨의 장, 단점
이동식 에어컨의 장점
에어컨을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필요한 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시스템에어컨보다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이동식 에어컨은 성능이 많이 개선되어 에어컨의 기능뿐만 아니라 제습의 기능도 잘 된다고 하네요. 또한 설치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가져다 놓고 사용하면 되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의 단점
아무래도 실외기가 없는 제품이다 보니 소음은 감안을 하셔야 합니다. 이동식 에어컨을 체험을 잠깐 해보았는데 딴생각을 하다 보면 잊혀지지만 한번 들리기 시작하면 집중이 되는 소음은 예민한 분들이라면 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방의 어느 한 구석을 차지하는 가전이니 이동식 에어컨의 크기도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장, 단점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
창문에 설치를 하여 시스템에어컨처럼 공간의 활용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실외기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기에 원하는 방 어느 곳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창문에 설치를 하다 보니 위아래로 마감재를 사용하여 깔끔하게 마감하여 미관상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시스템에어컨에 비해 아주 경제적인 에어컨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
이동식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실외기가 없는 제품이다 보니 소음이 발생합니다. 더위를 선택할 것인가 고막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사용 유저가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모델은 예전에 비해 소음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안방이나 거실에서 사용하는 무풍 에어컨에 비해서는 시끄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비가 오거나 할 때 에어컨 설치된 뒷 창문을 닫아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계속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창문형 에어컨_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모델명: AW05A5171TZA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 1등급
냉방면적: 17m2
소비전력: 0.74kW (740W)
바람 방향은 좌, 우로 이동을 하며, 풍량 조절과 냉방, 제습 등과 같이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을 종료하면서 자동 건조기능으로 에어컨 내부 청소가 가능합니다. 자동 건조기능이 없으면 곰팡이 냄새가 나기도 할텐데 요즘 나오는 에어컨처럼 자동건조기능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등급 효율 가전을 구매하시는 이웃님들을 위한 생활정보입니다. 아래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창문형 에어컨의 주변 마감 처리
에어컨이 창문에 꽉 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감처리가 중요합니다. 위쪽과 아래쪽에 별도의 판을 이용하여 마감처리를 하여 냉기의 유출을 막아주고 디자인적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이다 보니 창문을 계속해서 열어놔야 하는데 저 틈새는 고무를 달아 막아주고자 합니다. 하지만 설치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고무가 휘어있어서 틈새를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설치해주시는 기사님께서 고무가 펴질 거라고 하는데 언제쯤 펴지려나.. 겨울?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따로 없고 창문에 설치하는 것이다 보니 공기의 순환을 위하여 창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날에 빗물이 유입이 되어 발생할 수 있는 장비의 고장을 우려하여 창문을 닫아주어야 합니다. 저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옆으로 창문을 열어 앞쪽에서 공기가 순환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겨울철에 창문에 다른 마감처리를 하지 않으면 방의 온도 조절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외출할 때는 혹시 모를 소나기에 대비해서 창문을 닫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시원함과 쾌적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 달여 사용해본 바로는 만족도가 불편함보다 더 큰 상황입니다. 사실 더우면 모든 게 짜증스러울 텐데 시원하니 모든 것이 오케이가 되네요. 소음이 너무 불편하다면 에어컨을 가동해놓고 방의 온도를 떨어뜨려놓은 후에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견디지 마세요. 인내심 기르지 마세요. 창문형 에어컨으로 쾌적하게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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