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둥이아빠입니다. 지난 6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여름휴가를 강원도 양양으로 다녀왔는데 더위에 지쳐서 다시 한번 여름휴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강원도로 장소를 선택하였는데 7월부터는 준성수기로 서울근교로는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거리가 있는 지역으로 하계휴가를 다녀오고자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으로 장소를 선택하였습니다. 워터파크만 보았을 때 장점이 많은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포스트는 내 돈 내산 포스트입니다.
강원도 양양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지난 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175
이용시간: 10:00 - 17:00
주차: 주차타워가 따로 있어서 주차가 여유롭습니다.
그 외 야외 주차장도 있어요.
여름에는 강원도가 정답_하이원 워터월드
하이원 워터월드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내려가면 워터월드 입구가 보입니다. 온라인/패키지 전용과 매표소가 따로 있어서 그리 붐비지 않았습니다. 하이원 워터월드의 경우에는 17시까지밖에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0시에 오픈과 동시에 입장을 하는 것이 아니면 퇴장시간까지 심적으로 쫓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능한 10시에 맞춰서 입장하시는 게 여러 기구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터월드 이용료
비수기 | 준성수기 | 하계성수기 | 동계성수기 | ||
3/2~5/4 10/16~12/14 |
5/5~7/14 8/28~10/15 |
7/15 ~ 8/27 | 12/15 ~ 3/1 | ||
대인 | 종일권 | 39,000 | 57,000 | 72,000 | 47,000 |
소인 | 종일권 | 32,000 | 46,000 | 58,000 | 39,000 |
- 36개월 이하는 무료
- 소인기준 : 36개월 ~ 만 12세까지
우리는 단품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것이 아니라 현대 H-Mall에서 콘도패키지를 구매해서 이용하였습니다.
아직 하이원 리조트 뉴시즌 사계절 패키지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보이니 이번 여름 필요하신 분들 링크 타고 가셔서 이용해 보세요. (참고! 저에게는 어떠한 경제적 이득이 없습니다. 순수하게 추천하는 것입니다. )
하이원 워터월드 반입가능 / 반입금지 물품
- 반입 가능
1. 수영복 착용 및 물놀이 가능 복장 (수영모 필수 아님!!) 타 워터파크와 달리 수영모가 필수가 아닙니다.
2. 페트병에 담긴 음료 (물, 음료)
3. 과일류 (씨, 껍질을 제거 후 손질하여 비닐 또는 플라스틱에 담은 경우)
4. 맥주 (1인 2캔_1캔 750ml까지 허용)
- 반입 금지
1. 유리제품
2. 맥주 외 주류
3. 돗자리, 캠핑의자 및 텐트, 1M 초과하는 튜브류
4. 애완동물
5. 장우산
6. 손질용 과도 등 위험물
7. 유모차를 제외한 바퀴 달린 이동 수단
8. 스노클링 장비, 오리발, 다이버마스크 (잠수시 성희롱 및 안전사고 관련 문제 발생 가능)
워터월드 시설
하이원 워터월드는 크게 포세이돈존, 아일랜드존 그리고 패밀리존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은 주로 패밀리존과 아일랜드존에서 놀고, 커플끼리 방문하였거나 어른들끼리 방문하신 분들은 주로 포세이돈존과 아일랜드 존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영유아를 동반한 우리 가족은 패밀리존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으며, 잠시 포세이돈존과 아일랜드 존에서 몇 개의 시설을 이용하였습니다.
패밀리존에는 작은 파도풀이 있습니다. 끝까지 들어가면 180 정도 된다고 하나 아이들과 주로 120 정도 되는 수심에서 파도를 즐기면서 놀았습니다. 이 공간은 어른들도 들어오셔서 즐겁게 노실 수 있는 공간이나 좁은 관계로 잠시 머물다가 포세이돈존으로 나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미끄럼틀 등이 있는 기구에는 시간마다 위에서 물을 쏟아부어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벽 쪽으로는 스파들이 있어서 어른들이 잠시 몸을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36개월이 안된 우리 3호도 구명조끼를 입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 공간입니다.
패밀리 존에 둥둥리버라는 시설이 있는데 실내에서 출발하여 실외를 돌아 다시 실내로 들어오는 시설로 물이 한쪽 방향으로 흘러 둥둥 떠내려가는 시설입니다. 아일랜드존에 있는 엑스리버(120cm 이상 이용)의 유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집 1호, 2호, 3호가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시설을 이용하였습니다.
참고! 구명조끼를 지참하시지 않은 방문객들은 유료대여가 가능합니다. 1개당 7천 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하이원 워터월드의 경우 가지고 들어온 짐을 둘 곳이 정말 없습니다. 기둥마다 짐을 놓으신 분들이 계시는데 짐 보관이 어려워서 썬베드를 하나 빌리게 됩니다. 사람이 쉬는 역할보다는 짐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썬베드입니다. 우리 가족의 경우에는 5분도 앉아있지 않고 모두 짐을 올려두었습니다.
썬베드 이용료
비수기 | 준성수기 | 성수기 | ||||
평일 | 주말 | 평일 | 주말 | 평일 | 주말 | |
썬베드 | 10,000 | 15,000 | 15,000 | 20,000 | 20,000 | 25,000 |
가지고 들어온 과일 등을 편히 먹으려면 카바나를 빌리는 것이 좋은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빌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내 카바나의 경우에는 금방 자리가 다 나가버리네요. 어린 유아를 데리고 입장하시는 가족들께서 아이에게 휴식을 주면서 즐기기에 좋은 듯싶습니다. 실내 곳곳에 텐트도 쳐져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뛰어놀기에 자리 맡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아일랜드존에도 실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과 시간마다 물을 쏟아주는 시설이 있습니다. 이곳의 경우에 온수 공급이 되기 때문에 7월 한여름이었지만 비가 내려 살짝 쌀쌀한 날씨였는데 아이들이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기온이 17도로 나오던데 조금 쌀쌀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따뜻한 물에서 노니 감기 걸릴까 걱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일랜드존에서 노는데 뱃고동소리가 뿌뿌~ 울리네요. 정각부터 20분 동안 파도가 치는데 아이들과 파도풀을 즐기러 달려 내려갔습니다. 주의할 점은 안경 등 악세세리는 빼놓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 1호와 중간까지 들어가서 파도를 맞았는데 안경이 날아가서 안전요원께서 찾아주셨네요. 주의글에도 안경 등은 빼놓고 들어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이원 워터월드가 좋았던 점은 시설마다 안전요원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여러 워터파크를 다녀왔는데 하이원처럼 안전요원이 많은 시설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이원 물이 정말 깨끗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용인에 있는 워터파크나 홍천에 있는 워터파크는 사이드 쪽으로 많은 것들이 보이는데 이곳은 소독약냄새도 안 나고 물이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서울근교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방문한 사람들이 적어서 놀이시설 이용객이 정말 적었습니다. 줄을 거의 안 서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아일랜드 엑스리버 : 키 제한 120cm
- 아일랜드 부메랑고 : 키 제한 120cm
- 아일랜드 어드벤처 : 키 제한 120cm
초등학교 이상 자녀들과는 이용하실 수 있겠으나 어린 자녀와 동반하신 가족들은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시설들 또한 안경 등 악세세리는 부상의 위험이 있고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착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지역의 워터파크와 물놀이 시설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포스트를 확인해 주세요▼▼
17시가 폐장이기 때문에 16시 정도부터 사우나에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남자 사우나의 경우에는 특성상 조금 빨리 씻고 정리하고 나올 수 있었는데 여성 사우나의 경우에는 많이 붐빈다고 합니다. 10시 입장시간에 맞추어 입장하시어 남들보다 조금 빨리 퇴장하시는 것도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일 듯싶습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밖에 나오면서 우리 아이들이 묻습니다.
" 아빠 우리 다음에는 어디 놀러 가? " \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떠나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지난 포스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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