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네 여행 일기

[강원/태백] 주말에 아이들과 이색적인 동물체험이 가능한 백두대간 산양목장 내돈내산 후기(아이스크림만들기 체험 가능한 몽토랑 산양목장)

SOWDY 2023. 7. 1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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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둥이아빠입니다. 지난 주말, 올여름 들어 두 번째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무더위를 쫓아내고자 강원도로 여행을 하였는데 첫째 날,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실컷 하고 둘째 날, 근처에서 체험이 가능한 이색적인 동물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강원도 하면 양 떼목장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동물인 산양 목장이 있어서 주저 없이 방문을 하였습니다. 먹이 주기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공간이 준비가 되어 있는 백두대간 산양목장을 소개합니다. 
 

이 포스트는 내 돈 내산 포스트 입니다. 

 
뜨거운 여름 휴가는 강원도가 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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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토랑 산양목장 (백두대간 산양목장)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59-2
이용시간: 09:30 - 19:30
주차: 10대 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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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몽토랑 산양목장

몽토랑 산양목장을 가는 길에 느끼는 것이지만 강원도는 정말 첩첩산중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도로가 잘 나있지만 도로가 없던 옛날 시절에는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였을지 정말 궁금할 정도입니다. 몽토랑 산양목장에 가는 길에 산 위에 설치가 되어 있는 풍력발전기들이 보이네요.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풍차마을 같은 것이 있어도 어울릴 것 같은 강원도의 멋진 풍경들입니다. 

9시 30분부터 몽토랑 산양목장이 오픈이라고 해서 차를 몰고 주차를 하였습니다. 좌측으로 건물이 보여서 이곳이 카페인가? 싶고 위로 몽토랑 산양목장 (백두대간 산양목장) 입간판이 보여서 걸어 올라가려고 하는데 다른 차량으로 오르는 분께서 한참 위로 올라가야 하니 차를 몰고 더 올라가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 이 입간판이 보이면 위로 한참 더 올라가셔야 하니 차를 몰고 위로 올라가세요. 올라가면 주차장이 또 나옵니다.
 

이 곳이 산양목장 카페이자 안내소입니다. 카페 앞에 도착을 하니 어느 남성분께서 나오셔서 카페 안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카페 안에서 입장을 위한 티켓팅도 하고 먹이도 살 수 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컵에 들어있는 먹이가 하나에 3000원 정도 하네요. 우리는 아이들이 각자 먹이 주기를 원해서 3개를 구매하고 입장료를 개인당 5천 원씩 내고 산양목장으로 들어섭니다. 36개월 이하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산양목장에 오르다보면 곳곳에 가파른 절벽처럼 되어 있는데 이곳을 너무나도 편안하게 산양들이 오르고 내립니다.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그 산양들인 것 같습니다. 목장 티켓팅을 하고 들어서니 돌 위에 어린 산양 한 마리가 있습니다. 입장을 하니 안내해 주시던 남성분께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엄청 많은 산양을 풀어주십니다. 이제 이 넓은 언덕에 우리 아이들과 산양이 어우러져 달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많은 수의 산양이 뛰어나오니 아이들이 사방으로 도망치네요. 처음에 조금 위험하라 수 있으니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진정시켜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산양 목장에 들어서면 아래처럼 번호가 있는 건물들이 있는데 일정한 시간 빌려서 휴식도 취하면서 체험을 하는 공간입니다. 커플들이 방문한다면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언덕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태백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강원도에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공기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다 다시 아이들과 산양먹이 주기를 시작합니다.

차박 캠핑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블로그에서 본 것 같은데 막상 들어서니 어디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더에서 둘러보는 풍경이 너무 좋고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상쾌하네요!
 

산양들이 뿔이 달려 혹시 아이들을 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너무나 순합니다. 먹이주기 체험을 시작하였을 때는  우리 아이들이 무서워서 도망을 다녔는데 나중에는 산양들에게 적응을 하였는지 제법 용감하게  먹이 주기를 합니다.
 
참고로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먹이통 전체를 주시는 것은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산양들이 먹이를 보고 몰려드는데 너무 달라붙어서 아이들이 언덕에서 넘어질 수 있습니다. 먹이가 담겨있던 일회용뚜껑에 먹이를 조금씩 부어주고 먹이를 천천히 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많은 산양중에 한마리가 유독 크고 먹이 먹는 것에 진심이라 아이들에게는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으나 덩치가 워낙 크다 보니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산양이 한 마리 있습니다. 검은 컬러의 산양인데 먹이를 안 주고 다른 작은 산양들에게만 주니 화가 났는지 벌떡 일어나서 매달리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언덕은 염소똥이 정말 많은데 옷에 똥이 묻을 수 있으니 혹시 하얀 옷을 입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앞치마를 준비하거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앞치마를 챙겨주는 센스를 통해 점수 따는 것도 방법인 듯 합니다.  
 

 이 계단이 보이면 뒤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주변을 살피지 않고 염소를 따라 계속해서 계단을 올라갑니다. 뭐 천천히 먹이 주기를 체험하고 돌아봐도 좋으나 염소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안 됩니다.
 
이 염소들이 길을 안내하듯이 계속 올라가서 따라 올라가 봅니다.

"따라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산양들도 우리 아이들이 먹이만 들면 냄새를 맡고 다가오는데 멀리 있다가도 얼른 아이들 앞으로 몰려드네요. 먹이통 하나가 양은 작아 보여도 꽤 오랜 시간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한통씩 주는 것도 좋지만 2인에 하나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떨어져 있던 아이들 안경 두 개를 습득하였습니다. 안경알에 침이 듬뿍 묻어있는 것을 보니 어린아이들이 흘린 안경을 염소들이 물고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안경을 습득하여 카페에 맡겨두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있는 곳까지 따라가시면 안 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산양이 가는 곳을 따라갔는데 하마터면 38선 넘을뻔했습니다. 계속해서 따라가면 안됩니다. 위의 사진이 있는 데크에서 내려가는 길이 짚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산양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망고요거트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산양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고 빵을 몇개 샀는데 관광지에서 사먹는 가격으로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
 


- 몽토랑 산양우유  6.0
- 산양유 요거트 (블루베리/딸기/망고) 8.0
- 산양유 아이스크림 5.0
- 몽토랑 크림라떼 / 연유라떼 7.0
- 몽토랑 딸기라떼 8.0
- 몽토랑 달고나라떼 6.0
 
그리고 몽토랑 산양카페에서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피크닉 59.0 (2인 입장료 / 2인 먹이주기 / 대형 비눗방울 데크사용 / 캠핑테이블 / 의자/ 파라솔/ 피크닉 바구니) 2시간 2인기준
- Art set 59.0 (아크릴이젤 / 체험복장 / 핑거페인트 수채화물감 / 수성매직 / 핑거페인트 / 미술그리고 도구) 60분 체험
- 방갈로 59.0(3시간), 79.0 (5시간)
- 자동차 캠핑 120.0 (하루에 2팀만 가능한 프라이빗 차박 체험 )
 
산양우유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4인 기준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동물원에서 움직임이 덜한 동물들만 보다가 방목되어 있는 산양을 직접 만나고 만지고 먹이를 주면서 체험을 하니 우리 아이들이 보다 즐거워한 것 같습니다. 자연속에서 자유로이 풀을 뜯고 시간을 보내며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진정한 동물복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뜻깊은 체험을 한 것 같아 만족할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산양목장 체험을 하다보니 지난 시간 동물체험을 한 것들이 떠오르네요. 지난 포스트에서 다양한 동물 체험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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