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저에게는 주말에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어디 교외로 나가거나 동물원, 놀이동산을 가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제가 우리 아이들을 잘 알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뛰어놀고 간식을 먹는 것이 행복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최근에 자주 방문하는 놀이터가 있는데 다둥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이 저를 보며 말해줍니다.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 우리 아빠 최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피노키오 놀이터를 소개합니다.
#주말에 아이랑 갈만한 곳
#인천에서 아이랑 놀만한 곳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환상의 숲 놀이터(일명: 피노키오놀이터)
주소: 인천시 서구 청라대로 26
주차: 청라복합문화센터에 주차장이 넉넉합니다.
1. 어린이와 어른이의 동심을 깨워주는 환상의 숲 놀이터
주말이면 북적북적한 놀이터이지만 최근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해가 지면 한가한 모습을 보입니다. 피노키오처럼 생긴 큰 미끄럼틀 때문에 피노키오 놀이터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환상의 숲 놀이터는 여름철에는 물놀이터로 변하여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입니다. 유아를 위한 미끄럼틀과 어린이를 위한 피노키오 미끄럼틀, 놀이터 외각으로 자가발전 모노레일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네와 뒤쪽으로는 짚라인, 징검다리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1.1. 자가발전 모노레일 있는 것이 자랑_환상의 숲 놀이터
환상의 숲 놀이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거은 자가발전 모노레일입니다. 어른들도 탑승을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어른들에 의해 망가지면 우리 아이들이 이용을 하지 못하니 어른들은 마음으로만 탑승하기로 해요.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이동을 하는데 야간에 보면 위의 라이트에 불이 들어오면서 반짝반짝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쌀쌀한 밤에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봄, 여름, 가을에 야간 주행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용은 12세 어린이까지만 가능해요.
- 동반탑승 금지입니다.
- 앞에 어린아이가 가고 있을 경우 과속 금지, 충돌 주의하세요.
자전거마다 다른 컬러를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취향에 따라 앉아서 타려 하지만 맨 앞의 자전거를 타야만 멀리 탈 수 있다는 것이 함정! 어린 유아의 경우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부모님이 꼭 함께 걸어 주셔야 합니다. 이 시설의 경우에는 2021년에 업그레이드가 된 듯합니다. 이 시설이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게 고장의 우려가 있는 행동들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1.2. 유아를 위한 미끄럼틀_환상의 숲 놀이터
형, 누나를 따라온 우리 막내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두 개 중 하나입니다. 유아용 미끄럼틀, 나무계단을 오를 때 불안해 보이지만 어느새 스스로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내려오려고 자세를 잡는 모습이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 조금 지나면 형, 누나 따라서 이 놀이터를 뛰어다니겠지요. 유아를 위한 미끄럼틀이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아서 어린아이들이 이용을 할 때는 부모님이 꼭 주변에 계셔야겠습니다.
1.3. 놀이터에서 빠질 수 없는 그네
아이들이 많이 몰리는 놀이터에 그네가 두 개밖에 없어서 항상 붐빕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방문한다면 여유롭게 놀이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놀이터의 경우에는 그네 줄이 쇠사슬로 돼서 꽈배기처럼 꼬아서 타거나 아이들끼리 장난치다가 다치는 것이 염려가 되지만 이곳 놀이터는 그네 줄이 고무호스로 둘러져 있어서 아이들의 부상 방지에 신경 쓴 모습입니다. 그네를 기다리면서 우리 아이들이 인내심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1.4. 짚라인 시설이 있는 것도 자랑, 환상의 숲 놀이터
이 놀이터에서 최고 인기가 많은 시설입니다. 짚라인, 조금 큰 아이들도 모두 줄을 서서 짚라인을 타는데 주말에는 정말 기다리기 힘듭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저마다 한 번만 타고 내리고 싶어 하지 않아 소란스러운 곳이기도 합니다. 초등학생만 되더라도 혼자 점프해서 짚라인을 타곤 하는데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이 잡아 주셔서 낙하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셔야 합니다.
1.5. 그 외 시설들
그 외 징검다리와 같은 시설들과 거미줄처럼 생긴 시설들도 아이들이 매달려서 놀기 좋습니다. 이곳에 오면 이쪽 저쪽 뛰어다니는 아이들 덕분에 부모님들도 함께 운동이 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달려서 놀다가 떨어지기도 하고 장난이 심한 아이들은 거꾸로 매달렸다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놀이터의 모든 공간 바닥이 쿠션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부상방지에 신경쓴 모습입니다.
2. 여름철에는 물놀이터로 변하는 환상의 숲 놀이터
사실, 2~3년 정도는 이 곳에 물놀이터가 준비되지 못하였습니다. 3년 전에는 인천에 수도 문제가 발생을 하여 물놀이터를 이용하지 못하였으며, 2020년부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물 놀이터가 폐쇄되는 것뿐만 아니라 놀이터의 이용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터를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아이들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네요.
3. 주변 시설
3.1. 멀티플라자
인라인 경기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인라인을 마음껏 탈 수 있으며 가운데 큰 잔디밭이 있어서 연날리기 공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3.2. 어반 비치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썬베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여름철 일광욕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3. 플라워 뮤직 아일랜드
야외음악당과 카페가 준비되어 있으며, 주말마다 공연이 이어졌었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행사와 청라국제도시의 자랑인 와인축제가 준비되는 공간입니다.
3.4. 로즈가든
4계절 내내 장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피어있는 장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종류의 장미가 피어나는데 계절마다 변화하는 로즈가든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3.5. 바다 문학의 숲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심청이, 별주부전, 피터팬, 노인과 바다의 한 장면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동화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3.6. 청라복합문화센터
수영장이 있어서 주민들이 수영을 배우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회원제로 운영이 된다고 들었는데 예약이 치열하다고 하네요. 들어가 보지는 않고 밖에서만 건물 구경을 하였습니다.
3.7. 블루 노바 홀
2021년 10월 오픈을 한 500석 규모의 공연장입니다. 뮤지컬과 연극, 음악회 등이 열리는 공간이라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돕는 공간입니다. 10월 첫 공연은 달려라 아비라는 연극 작품으로 블루 노바 홀의 오픈을 알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도 열린다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갈 텐데 아직 어린이 뮤지컬 계획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육아하시는 부모님들, 다른 북적거리는 곳 가시지 마시고 이곳에 오셔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아이들과 추억을 쌓아보세요.
인천에서 아이랑 놀러가기 좋은 곳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아빠의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미/영화] 디즈니 플러스 연간 구독료 / 계정 4개로 저렴하게 이용하기 (feat. LG 유플러스) (1) | 2021.11.13 |
---|---|
34만 Km 주행 자동차의 종합검사_검사 수수료 및 수수료 할인 안내 (1) | 2021.11.05 |
[인천/청라] 우리 아이 생일 선물사러 어디로 가지? 청라 장난감 이야기 (4) | 2021.10.16 |
[생활정보] 1등급 효율 가전을 새로 샀다면 에너지 환급금 신청하세요_다자녀 혜택 및 출산가구 혜택 (2) | 2021.09.05 |
코로나 19 피해지원 / 5차 코로나 재난지원금 대상과 지급방법 (0) | 2021.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