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상 생활

[영어책 읽어주기] 우리 아이 영어책 고르는 기준 / AR지수 / 렉사일 지수

SOWDY 2021. 1.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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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살, 4살, 2살 아이를 육아하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목표를 정합니다.
저도 올해는 이것은 해내겠다.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영어책 100권 읽어주기예요.
그 목표 달성을 위해서 이 곳에 기록을 남기고자 해요.

제가 도전하게 된 이유는 지난 글에 남겼습니다.

 

아빠가 읽어주는 영어책(ft. 아기돼지 삼형제)

어느 날, 우리 집 1호가 유치원 학습이 싫대요. 이유를 물어보니 "영어 하는 거 재미없어" 요즘, 코로나로 인해 ZOOM으로 온라인 학습에 참여해요 다른 학습시간은 신나서 하는데 영어시간에는 자

sowdy.tistory.com

무작정 아무 책이나 읽어주면서 저 혼자만의 만족감을 얻고자 함이 아니라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첫째, 우리 레벨에 맞추어 읽어주자(AR지수 또는 렉사일 지수)

너무 당연한 소리이지만 영어책 읽어주기에 있어서 레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다른 부모님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무작정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레벨에 맞추어 영어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점차 단계를 올리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처음부터 아이가 어려워하는 영어책이나 재미가 없는 영어책을 읽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해외 원서 취급하는 사이트를 보면 도서의 북 레벨을 표기해서 도서의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1. 도서 레벨 지수 기준으로는 우선 AR 지수가 있습니다.

 

출처: 웬디북

 

2. 또 다른 지수로 렉사일(Lexile)지수가 있습니다.

 

렉사일 지수는 영어로 쓰인 지문에 대한 독해능력을 평가하는 척도입니다.

출처 https://www.readinga-z.com/learninga-z-levels/level-correlation-chart/


도서마다 AR지수 또는 렉사일 지수 또는 두개 모두 표기해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도서를 선택하심에 있어서 두 가지의 지수를 비교하며 선택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독해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성장하며 학습을 할 때 지수에 맞게 도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AR 1.6은 미국 1학년 6개월 수준을 뜻함 (출처: 웬디북)

 

우리 아이들 북 레벨은 당분간 AR 0 ~2.4 단계에서 고르려 합니다. 


참고로 위에 예시로 첨부한 도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국내 번역본 이름 '꼬므 토끼'에요.

둘째, 칼데콧 수상작 위주로 고르자.

칼데콧 상은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예술가이자 삽화가 랜돌프 칼데콧을 기리기 위해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그림 책상(X) 그림책 상(O)입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띄어쓰기 주의!!!!!)

우리나라의 방정환 문학상 같은 거예요.

참고로, 방정환 문학상이 1991년 시작되었고 칼데콧 상은 193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칼데콧 상은 80년이 넘은 상이고 1년에 한 권씩만 찾아도 80권은 될 테니 100권 고르는 기준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Knuffle Bunny(꼬므 토끼)도 칼데콧 수상작이네요.

이 기준을 바탕으로 도서를 선택하고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자!!
어쩌면 저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도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 12월,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저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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