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인이 추천한 도서가 도착하였어요.
지난 글에서 언급한 '꼬므 토끼'의 저자
Mo Willems의 유명한 시리즈
The elephant and piggie에요.
코끼리 Gerald와 꼬마 돼지 piggie의 이야기인데
어렵지 않은 단어들과 반복적인 표현으로
아이들이 따라 말하기 쉬울 것 같아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몇 권을 가볍게 읽어보았어요.
6살 1호와 4살 2호에게 같이 읽어주었는데
아이의 성향 차이일 수도 있지만
1호는 한글로 뭐야? 무슨 뜻이야? 계속 묻고
2호는 이해는 못하지만 그냥 깔깔거리며
표현을 따라 흉내 내네요.
아무래도 1호는 한글 동화책이 익숙해서인지
영어보다 한글을 선호해요.
언어의 습득은 어릴수록 유리하다고 말하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아요.
영어책과 한글책을 교차로 읽어주면서
독서습관도 길러주고
영어와 한글 모두 언어로써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시리즈 : The elephant and piggie
작가: Mo Willems
출판사: Walker books(UK)
책 레벨(AR): 0.5-1.0
대상 연령: #4세~6세
책 레벨과 관련하여 지난 글에 포스팅해놨어요.
우리 아이들 영어책 읽어주기 (ft. 책 고르는 기준) - https://sowdy.tistory.com/m/6
우리 아이 영어책 고르는 기준
누구나 새해가 되면 목표를 정해요. 저도 이것만은 해내겠다. 다짐한 것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 영어책 100권 읽어주기예요. 그 목표 달성을 위해서 이 곳에 기록을 남기고자 해요. 제가 도전하게
sowdy.tistory.com
작가 Mo Willems는
칼데콧 상을 2004, 2005, 2008년에 거쳐
3번 수상하였어요.
그만큼 믿고 보는 작품들인 것 같아요.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작가의 정보와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우리 다둥이들 덕분에
저도 동화를 읽으며
잊고 살았던 동심을 다시 찾은 기분이에요.
특히,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를 통해
아이들과 친해지는 기분이고
'장난감을 사주는 것보다 같이 갖고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큰 행복이겠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아빠들,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 어렵지 않아요.
지금 바로 핸드폰을 내려놓고
옆에 있는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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