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상 생활

반전 있는 영어동화_That is not a good idea

SOWDY 2021. 1. 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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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택배를 기다려요.

왜냐하면 매일 저녁 

아이들과 읽을 책을 주문하거든요.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아침부터 택배를 기다려요.


점심시간에 문자가 띠링 왔어요.
오후 4시-6시 사이에 도착한다는 메시지예요.
택배 파업 소식으로 많이 늦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반가운 문자였어요.

산타 기사님, 감사합니다.

착한 일 많이 할게요.
덕분에 나 자신과의 약속,

아이들과의 약속도 지키고

(사실 아이들은 한글책 읽는걸 더 좋아해요.)

저 스스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책이 얇고 내용도 많지 않아 아이가 집중을 잘할 수 있음.

제목: That is not a good idea
작가: Mo Willems
출판사: walker books
대상 연령: 4-6세
책 레벨(AR): 1.0


재미난 마무리가 있는 동화책

책의 겉표지에서 보듯이
배 고픈 늑대가 거위를 속이기 위해
여러 가지 대화를 해요.

늑대가 거위에게 하나씩 하나씩 단계 적으로 제안을 하고
순진(?)한 거위가

너무나도 순수한 마음으로
그 제안에 응하는 이야기예요.

그때마다
제3관찰자 시점의 여러 마리의 병아리(?)들이
안타까움에 소리를 질러요.


우리 집 병아리들도 걱정 한가득 표정으로
No~No~를 외쳐요.


모든 언어를 배울 때 부정적인 단어부터
배운다고 들은 것 같은데
맞는 것 같아요.

No way! No No~란 말을 하니 아이들이 이 케릭터가 등장할때마다 따라하네요.

늑대의 목소리는 음흉하게
거위의 목소리는 순진한 아이처럼
병아리들의 목소리는 흥분한 아이처럼
연기를 하며 읽어주니
아이가 감정이입을 더 잘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 이야기는
아이들 안전교육도 되는 것 같아요.

"아저씨가 맛있는 거 사줄게, 같이 갈래?
아줌마가 장난감 사줄게, 장난감 가게 가자 "
"No~No"

책을 읽어줄 때 영어로 한번
한글로 번역해서 한번 읽어주고
내용을 이해시킨 후,
다시 영어로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내용이 쉽고 반전이 있는 내용이라 아이가 많이 좋아하네요.

아이들을 위한 추천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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