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이색적인 전시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여의도 63 빌딩에 위치한 63스퀘어 아트센터는 63 아쿠아 플래닛과 함께 패키지로 돌아보기 좋은 전시회입니다. 단, 작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서 방문한 많은 관람객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방문하시는 가족들께서는 우리 아이가 혹시 뛰어다니거나 소리를 지르는 아이라면 작품 관람을 자제하시는 것이 다른 관람객의 관람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63스퀘어 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에릭 요한슨 展입니다.
#에릭요한슨전 #이색적인사진작가 #상상력대장
#63ART #63빌딩
63 AR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여의도동)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차: 여유롭습니다.
※ 코로나 확진 훨씬 전에 방문한 전시회입니다.
63 ART의 전시회_에릭 요한슨展
63 스케어 전망대에 오르면 63 ART가 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너무 오랜만에 찾은 63 빌딩이라 전망대에 63 스퀘어 ART가 있는 줄 몰랐었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전시회장이 꽤 괜찮았습니다. 서울의 고층 건물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이 이색적입니다. 다만, 63 아트의 경우에는 아쿠아리움과 함께 패키지로 티켓을 판매하는데 패키지로 구매를 하고 올라오는 많은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간혹 아이와 함께 뛰어다니는 가족들이 몇 팀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관리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도 아이와 함께 방문을 하였는데 괜히 조심스러워지고 함께 눈치가 보였습니다.
전시회장을 나오면 기념품샵이 나오고 카페가 연결되는데 초고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도 좋을 듯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전시회가 아니라면 티타임도 가졌겠지만 코로나가 걱정이 되어 엽서 한 장만 구매하고 내려왔습니다.
종합권 (A+B) | 수족관(A) | 미술관+전망대(B) | |
어른 (Adult) | 32,000원 | 27,000 | 15,000 |
어린이/경로 만36개월~13세 /65세 이상 |
28,000원 | 23,000 | 11,000 |
영유아 만36개월 미만 |
증빙자료 지참 후 부모와 함께 입장시 무료 |
에릭 요한슨은 누구?
에릭 요한슨은 스웨덴에서 출생하여 체코 프라하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입니다. 단순히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ADOBE 포토샵을 이용하여 디지털 후반 보정작업을 통해 실제 사진 촬영한 모습과 자신이 상상한 모습을 조합하여 초현실주의적인 느낌의 사진 작품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에릭 요하슨의 사진을 보면 가장 먼저 영화 인셉션이 떠오릅니다. 그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펼쳐질지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너무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에릭 요한슨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
아이와 함께 에릭 요한슨의 작품 속으로
에릭 요한슨의 전시회는 단순히 작품을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작품 속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넓은 공간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을 따라 이동을 하며 관람을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관람객의 작품 관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관람 에티켓에 조금 더 신경 써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상력이 현실로_에릭 요한슨
에릭 요한슨의 작품을 보면 사진과 포토샵 보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은 해보았지만 상상으로만 그쳤던 것을 에릭 요한슨은 작품으로 연출을 해내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잘 모르지만 사진을 찍는 구도와 연출기법을 보고 따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포토샵을 저리 자연스럽게 연출해내다니 단순작업밖에 못하는 포토샵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전시회 후에 책자로 한참을 구경하던 작품입니다. 화병을 든 손이 떨어졌는데 손이 깨지고 화병이 살아있는 작품의 상상력과 연출력이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누군가 해와 달을 움직여서 낮과 밤이 오게 한다는 상상 해보시지 않았나요? 마치 조물주가 낮과 밤을 컨트롤하는 듯한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에릭 요한슨은 잘 몰라도 아래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본 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리조각이 난 호수 위에 카누를 타고 있는 사람의 모습. 에릭 요한슨전에 참여하시면 아래의 사진을 어떻게 연출하였는지 방법을 소개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흐린 날, 맑은 하늘을 걸고 싶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작품으로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에릭 요한슨전에 들어가면 너무나 많은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작품이 비슷한 구도와 비슷한 콘셉트로 준비된 것이 아니라 모두 다른 콘셉트와 다른 구도의 작품들입니다. 작품을 보면서 영화 <인셉션>이 생각나기도 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생각나는 작품 등 모두 우리가 상상만 하던 것들이 작품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았는데 우리 아이들의 집중력이 이렇게 높은지 몰랐습니다. 중간에 에릭 요한슨의 작품이 담겨있는 책자가 있었는데 우리 둘째의 경우에는 앉아서 10분 정도 에릭 요한슨의 작품 책을 보며 어디서 보았는지 자기는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혼자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코로나가 완화되고 나이 제한이 없는 미술전시회나 사진전시회에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저도 문화생활을 즐길 것 같다는 생각에 설레네요.
아이들과 둘러보니 하나하나 자세히 관람하지는 못하였지만 20~30분 정도 관람을 즐긴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가 에릭 요한슨 작품책을 10여분 읽었으니 넉넉히 한시간이면 즐길 수 있는 에릭요한슨 사진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크고 밝은 달을 본 적이 있나 싶었는데 에릭 요한스전에서 만나보네요. 조금 큰 아이들과 방문을 한다면 여러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아빠의 맘대로 되질 않네요.
연인들끼리의 데이트 공간으로도 너무 훌륭하고 아이와도 주말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에릭 요한슨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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