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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내측 측부인대 파열/전방십자인대 수술 2주 후 상황

SOWDY 2024. 6. 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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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축구경기를 보다 보면 유명한 선수들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교체가 되고 재활을 해서 복귀하는 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하죠. 아무래도 축구, 농구, 테니스와 같이 스포츠 활동을 즐기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는 등의 상황에서 쉽게 발생하는 부상 중에 하나입니다.

 

십자인대는 무릎을 구성하는 가지 인대 중 하나로, 정방과 후방에 십자 형태로 교차를 하고 있어서 십자인대라고 합니다. 그 중 전방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회전 운동에 관여하며 무릎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지난 달, 축구경기 중에 동료와 충돌로 인하여 무릎이 꺾이며 전방십자인대와 내측 측부인대의 파열이 있었으며 이를 재건하고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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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술 후 2주가 지난 상황

지난 5월 24일(금) 체육대회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갔으나 붓기가 심하여 수술을 하지 못하고 붓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5월 31일 (금)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후기를 보면 여러 후기들이 있는데 저를 수술해 주신 원장님께서는 붓기가 어느 정도 빠진 후 수술을 해야 수술이 수월하게 진행이 되고 회복도 빠르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5월 31일 수술을 받은 후, 1주일 동안은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것 같은데 수술한지 2주가 된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술과 관련된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포스트를 확인해 주세요.▼▼

 

 

 

전방십자인대 & 내측 측부 인대 파열 수술 실제 후기 (feat. 환자들이 궁금해 할 Q&A)

안녕하세요. 그동안 아이들과 여행 이야기를 포스트 하다가 처음으로 무거운 주제의 포스트를 남기게 되었네요. 이번에 왼발 전방십자인대파열 및 내측측부인대파열이 있었습니다. 이에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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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은 지 딱 2주 되는 날에 병원에 내원하여 실밥을 제거하였습니다. 내측 측부인대 쪽은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실밥 뽑는 것이 걱정이었었는데 조금 따끔한 정도였으며 크게 느낌은 없었습니다. 무척 걱정이 돼서 이곳저곳 찾아봤으나 별다른 후기가 없어서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밥 뽑는 것을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피 주머니를 위해 구멍을 뚫은 곳에서 중간 소독하는 날까지도 피가 나서 걱정이었었는데 실밥을 뽑으러 가서 살펴보니 살이 차 올랐는지 아물어 있었습니다. 

 

실밥을 제거하고 붙여준 반창고는 하루가 지나고 나서 제거하라고 안내해 주셨으며 그 이튿날 샤워가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는데 아직 덜 아문 것 같아서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염증이 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1.1. 수술 2주 후 왼쪽 무릎의 상태의 개인적인 느낌

저는 전방십자 인대 재건술만 한 것이 아니고 내측 측부인대의 파열에 의한 봉합술도 진행을 하였기 때문에 전방십자인대만 수술하신 분과 또는 수술을 앞두신 분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날 때 무의식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자세를 잡는데 이때 내측 측부인대 쪽이 많이 당기고 경직되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아무래도 내측 측부인대를 봉합하였는데 이걸 늘리는 자세를 하다 보니 수술 부위가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때는 바로 얼음찜질을 20분간 진행해 주면 나아지곤 합니다. 

 

- 아직은 저녁에 전방십자인대 쪽이 욱신거림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목발을 짚고 다니다 보니 전방십자인대 쪽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이 하루하루가 나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술하고 안 움직여서 근육이 빠졌다가 근육이 조금씩 붙는 것 같습니다. 인대 수술의 경우에는 근육이 덜 빠지고 근육이 생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종아리뼈와 허벅지 뼈를 붙잡아주는 것이 인대인데 인대가 약해져있다 보니 근육량으로 버텨야 하는 것 같습니다.

 

- 수술 후 1달 동안은 발을 땅에 디디면 안 된다고 하셔서 왼발을 들고 목발을 짚고 다니는데 이 것 또한 운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한쪽 발을 들고 무게 중심을 오른발에 두고 다니다 보니 오른발 무릎에 무리가 가고 왼쪽 골반 쪽이 불편합니다. 이는 도수치료를 한번 받으니 차이가 날 정도로 확 좋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2. 현 상황에 병원에서 추천하는 재활 운동

2.1. 발목을 위아래로 접었다 폈다 하기

- 병원에서도 물리치료실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하시는 운동입니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발목을 몸 쪽으로 당겼다가 바깥쪽으로 쭉 펴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저는 양발을 똑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2.2. 발 일자로 편 상태에서 들고 2~3분 버티기

- 아무래도 활동에 제한이 있다 보니 근육이 빠지게 되는데 허벅지 근육을 위해서 편하게 누워있는 상태에서 발을 일자로 펴고 들어서 최대한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티는 것을 해야 합니다. 보조기를 착용하고 진행하면 그냥 할 때보다 힘든데 저는 무릎이 돌아가는 것이 우려가 돼서 보조기를 차고 잠깐잠깐 드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2.3. 무릎 밑에 수건을 말아서 놓고 무릎으로 누르기

- 햄스트링을 위한 운동이라고 합니다. 얕은 쿠션 같은 것을 두고 눌러주는 것을 하는 것도 햄스트링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3. CPM

-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한 분들을 보면 수술한 지 2주 만에 CPM 각도를 120도까지 진행하고 이런 분들이 계시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내측 측부인대 봉합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지금은 CPM 진행하는 것을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퇴원하기 전에 45도로 무릎이 굳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간단하게 진행을 하였었습니다. 실밥을 뽑으러 가서 도수치료를 받으려고 하였는데 이때도 전기치료와 도수치료만 받고 CPM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저와 같은 상황의 환자들은 무릎을 굽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대가 안정적으로 아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행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해 주셨으며, 전방십자인대만 수술한 환자들보다는 회복속도가 느린 것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전방십자인대 & 내측 측부 인대 파열 수술 실제 후기 (feat. 환자들이 궁금해 할 Q&A)

 

전방십자인대 & 내측 측부 인대 파열 수술 실제 후기 (feat. 환자들이 궁금해 할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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