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천] 2022년 봄 맞이_아이들과 서울 대공원 동물원으로 나들이가기
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부쩍 늘어났지만 이제 감기처럼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마침 날도 풀리고 해서 아이들과 서울 근교에서 가장 큰 동물원인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봄 소풍으로 최고인 과천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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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359
이용시간: 09:00 - 18:00
아이들과 떠나는 동물원_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이용방법
이용요금
구분 | 어른(만19세 ~ 64세) | 청소년(만13~18세) | 어린이(만6~12세) |
동물원 | 5.000원 | 3,000원 | 2,000원 |
테마가든 | 2,000원 | 1,500원 | 1,000원 |
대공원 캠핑장 | 2,000원 (만 65세 이상 1천원) |
1,500원 | 1,000원 |
- 만 5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동물원, 테마가든에 한함)
- 캠핑장은 만 5세 이하는 무료, 만 65세 이상은 성인요금 50% 감면 적용
-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서울시와 경기도 시민) 동물원 및 테마가든 입장료 본인 확인 후 30% 이내에서 할인 적용
- 입장권은 당일에 한하여 유효함
리프트와 코끼리열차
구분 | 어른(만19~ 64세) | 청소년(만13~18세) | 어린이(만6~12세) |
리프트 | 7,000원 13,000원 (2회) 17,000원 (종일) |
4,500원 8,000원(2회) 11,000원(종일) |
4,000원 7,000원 (2회) 10,000원(종일) |
코끼리열차 | 1,500원 | 1,000원 | 1,000원 |
서울대공원 주차시설 요금
- 카카오 T앱 모바일로 사전 정산 시 1일 최대 5,000원
- 사전 및 출구 정산시 1일 최대 6,000원
동물을 생각하는 서울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방문을 해보면 다른 동물원과 달리 동물 친화적으로 갖쳐져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리프트에 내리자마자 만나게 되는 동물인 표범의 경우에는 여러 장소를 표범을 위해서 꾸며놓고 그 공간들을 통로를 통해 이동을 할 수 있게 꾸며놓았습니다. 또한 동물의 특성에 맞게 단체생활을 할 수 있게 하거나 각 각 분리를 시켜놓아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보입니다.
지난 방문 때는 표범이 두 마리였는데 이번에는 한 마리만 보이더라고요. 한 마리가 안 보여서 걱정도 되고 혼자 남아 있는 표범이 외로워 보이기는 하는데 다른 문제 없이 다시 표범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공원에 돌고래관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영상만 볼 수 있고 실제 돌고래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휴관이긴도 하였습니다.) 2013년에 아시아 최초로 돌고래를 방류함으로써 동물의 복지와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를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동물복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합니다.
또한 동물을 소개하는 곳마다 동물의 상황 (멸종위기종, 관심 필요종과 같은 표시)을 설명해주고 국내 멸종 위기 동물의 보존과 번식을 위하여 연구를 하고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공원 동물 친구들
오랜만에 다시 찾은 과천 대공원에는 여전히 동물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을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따뜻한 봄바람이 부족해서인지 많은 동물들이 밖에 나와있지 않고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으며 그나마 나와있는 동물들도 따뜻한 볕이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잠자는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야행성인 동물들도 많고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잠자는 동물들을 많이 봐서 실제 동물인지 인형인지 헷갈려하였습니다.
맹수들과 곰을 만나고 나서 나무늘보를 만나러 남미관을 향하여 열심히 걸어갔는데 실내 공사 중이라서 사람들의 입장이 제한되고 있었습니다. 남미관에 가는 길에 많은 초식동물 (사슴과)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번에도 나무늘보는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알파카처럼 생기고 라마처럼 생긴 동물들이 많았는데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이름이 헷갈리네요.
지금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우려가 되어 공작새마을 같은 곳은 폐쇄가 되어 있습니다. (2022년 3월 기준)
제가 군생활을 할 때 군부대 근처에 독수리 월동지가 있었습니다. 겨울에 사격장 가는 길에 독수리가 죽어 있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하였습니다. 그때 독수리가 엄청 크다고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워낙 군생활의 기억은 과장되게 기억되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설명을 보니 양쪽 날개를 펼치면 2.5M 정도 된다고 하네요. 독수리가 작은 송아지도 잡아서 날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서울대공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친구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개와 물범, 바다사자가 수영도 하고 바위에 올라와서 재롱도 부리고 자기들끼리 다투기도 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물범의 재롱에 박수도 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낮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동물들에게 너무 큰 목소리와 박수소리가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반응을 아는지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고 수영도하고 바위에 올랐다 내려가기도 하고 서울대공원의 인싸 동물들입니다.
지난 방문 때는 코로나로 인하여 폐쇄되었던 동양관이 오늘은 오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봄이지만 찬 바람이 부는 오늘 바람을 잠시 피하며 실내 관람을 하였습니다. 실내다 보니 냄새가 나는 것은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이곳에는 원숭이들과 뱀, 악어 등이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단순히 동물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특징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공포의 대상 아나콘다도 아이들을 반겨주고 이 곳에는 뱀 알과 탁구공을 비교하는 것과 실제로 뱀이 벗은 허물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실내는 식물원의 느낌이 뿜 뿜 나고 주변으로 폭포도 흐르고 연못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비버도 한 마리 있었으며 비버의 생활을 위하여 옆에 수생식물을 기르는 공간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비버가 나뭇가지를 옮겨가며 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좋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웠는지 등을 돌리고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악어도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동양관에는 두 종류의 악어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형동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코끼리와 하마, 코뿔소 등이 있는데 코끼리도 크다 크다 생각하였는데 하마가 정말 커서 깜짝 놀랐으며, 코뿔소 크기는 실화인지? 이제 조금씩 말을 하는 우리 막내가 코뿔소를 보고 트리케라톱스인 줄 알았나 봐요. 만화 속 캐릭터인 코리 리를 외치네요.
"코리 리~ 코리 리~"
하마는 제일 큰 하마가 1,650Kg 정도 되는데 사진이 아니라 실제로 보면 정말 거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코뿔소를 보면 정말 더 거대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뿐만 아니라 기린도 세 마리 정도가 아이들에게 인사합니다.
이 외에도 하이에나, 사자, 고릴라, 낙타 등이 있으며, 하루의 시간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면 아이들과 생소한 동물 친구들도 만나고 만화영화에서 보던 반가운 동물들도 만나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둥이 아빠가 전하는 팁
1. 리프트 2회권을 발권하셔서 주차장에서 동물원 입구까지 1회, 동물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2회 사용하시어 내려오시면서 동물들을 구경하세요. 그래야 아이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답니다.
2. 짐을 최대한 줄이시기 위해서 유모차도 가지고 오지 마시고 대여를 하세요. 대여료는 3천 원이고 보증금은 1만 원입니다. 나중에 유모차 반납을 하시면서 1만 원은 환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야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3. 킥보드는 동물원 반입 금지래요. 가지고 오시면 입구에 따로 묶어 놓거나 하셔야 합니다. 괜히 들고 오지 마세요. 동물원 안에서는 타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