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을 방문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부산 곳곳 어디에나 맛집이 있으며, 이색적인 카페와 맛있는 빵집을 찾는 것이 너무나도 쉽습니다. 부산은 식도락 여행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출장으로 방문하는 지역에도 이색적이고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한옥에서 경험하는 명장이 만드는 베이커리, 토북(TOBUK) 베이커리 카페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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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명장
이 포스트는 내 돈 내산 포스트입니다.
토북(TOBUK) 베이커리 카페
주소: 부산 강서구 낙동남로 526-1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주차: 카페 주차장, 옆 공터 주차장 여유 있습니다.
이 카페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김덕규 님의 빵집입니다.
동, 서양의 만남, 한옥인데 빵집이? 토북(TOBUK) 베이커리
토북 베이커리는 화전산단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로 이동을 하면서는 한옥만 보여서 이곳에 왠 한옥이지? 생각을 하며 무심코 지나다녔는데 알고 보니 김덕규 명장께서 만드시는 베이커리 카페였습니다. 한국의 전통차와 떡을 팔 것 같은 느낌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빵을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이색적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정돈이 잘 된 마당과 카페를 들어서는 입구는 사적지에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어디 산사에 방문해서 종소리를 들으며 다과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야외에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은 작아서 빵과 커피를 함께 올려놓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날 좋은 봄 또는 가을에 야외에서 바람을 느끼며 차만 간단히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뒤 쪽으로는 불멍을 한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불을 피우는 것 같은데 낮에 방문해서 흔적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혹시 저녁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불멍이 가능한지 문의를 해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대한민국 명장이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_토북 베이커리(TOBUK)
한국스러운 외관과 달리 내부는 모던함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풍기며, 크리스마스 캐럴과 최신곡으로 현대적 느낌을 강조합니다. 4시 정도에 방문을 하였는데 많은 테이블이 차 있었습니다. 특히나 어른들이 많이 계셨는데 한옥스러운 분위기와 넓은 실내 덕분에 모임을 많이 하시는 듯합니다.
방역수칙에 따라 QR 인증과 백신 접종 인증을 한 후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토북(TOBUK) 베이커리 카페에 들어서면 빵 전시관 같이 다양한 빵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빵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대중적인 빵부터 토북 베이커리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이 예쁘게 구워져 있는 빵들까지 많은 종류의 빵들이 손님들을 반깁니다. 또한 샌드위치와 케이크도 다양하여 식사 대용으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종류의 빵의 맛보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힘드니, 빵 선택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맛있는 것을 먹었다고 소문이 나지?'
한옥의 전통스러움과 빵이 어우러져 있는 것도 이색적이지만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뒤에 걸려 있는 키를 보니 오줌싸개 아이에게 키를 씌우고 소금 받아오라고 하는 옛날 만화나 동화책이 생각이 나서 소금과 관련된 빵이 있나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소금빵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 결정했어!'
내 선택은 소금빵과 아메리카노_토북 베이커리 카페
빵 뒤에 걸려있는 키를 보고 그냥 결정한 소금빵과 어울리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거북이 커피
D 블랙(산미, 과일) 5,000원
소금빵 그리고 샌드위치
소금빵은 단순하지만 카페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습니다. 소금빵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지만 짭짤함이 묻어나 아메리카노의 산미와 짭짤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배가 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으니 달달한 빵이나 이색적인 빵을 찾는 분께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사 후, 부족함을 채우거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께는 소금빵과 아메리카노 한잔 추천드립니다.
같이 방문하신 분께서 샌드위치를 주문하셔서 반쪽을 나눠주셨습니다. 내용물이 가득가득 샌드위치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샌드위치 나눠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여행을 가면 대부분의 관광지가 성당이듯이 한국에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하면 그지역의 이색적인 베이커리 카페를 검색하는 것 같습니다.
토북 베이커리 카페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커피 한잔 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저녁에 연인끼리 방문해서 불멍을 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처럼 보이는데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빵을 맛보며 불멍을 하는 것도 낭만적인 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토북 베이커리 카페, 한번 들려보세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다른 카페들도 지난 포스트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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