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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겨울에 춥다고 집에만 머물다 보면 아이들에게 Tv만 보여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디즈니 플러스의 다양한 영상들(라이온 킹, 인어공주 등등)을 보여주다 보니 아이들이 영상을 너무 많이 보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음악을 틀고 다 같이 춤도 추고 놀지만 밖에서 하는 활동만큼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조명과 뛰어놀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서울 근교에 해외 느낌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다녀왔습니다. 프랑스 감성이 녹아 있는 파주 프로방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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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아이랑
#크리스마스 아이랑 갈만한 곳
#국내로 떠나는 프랑스 여행
#파주 프로방스

 

이 글은 내 돈 내산 포스트입니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69
영업시간: 10:00 - 22:00
주차: 2,000원 / 주차타워와 실외 주차장 여유롭습니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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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성이 묻어나는 파주 프로방스

우리 아이들은 야간 조명을 참 좋아합니다. 요즘도 가끔씩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며 방문하였던 한라수목원 야시장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밝은 조명과 야외에서 먹었던 푸드트럭 음식이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주변에는 야간에 조명을 화려하게 켜놓고 푸드트럭이 있는 공간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 파주 프로방스에 다녀왔습니다. 마치 가락국수를 먹으러 일본에 가듯이 조명을 보러 파주까지 다녀왔네요. 파주 프로방스는 유럽 마을 느낌이 나게 꾸며져 있는데 크고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색적인 공간에서 데이트를 하기를 원하거나 아이들과 잠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공간입니다.

프랑스 하면 에펠탑, 스퀘어 가든

가장 프랑스 느낌이 가득한 공간인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지금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 되어버린 에펠탑이 처음 건설을 하려고 할 때 많은 프랑스인이 반대를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에펠탑 건설 당시에는 프랑스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타워라고 많이들 반대했었다고 하네요.

에펠탑(Eiffel tower) : 19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진 철탑으로 높이는 324m(안테나 포함)이며,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따서 에펠타워라는 이름을 붙여졌습니다.

에펠탑 앞에서 우리 아이들

 

 

유럽 느낌 뿜 뿜 하는 거리과 상점들

파주 프로방스는 크고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공간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지 조명들로 거리가 꾸며져 있었으며, 곳곳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색적인 모습에 신이 났는지 계속 달리네요.

'너네 안 힘드니?'

제 기억에 파주 프로방스가 입장료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 날씨가 추워서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들이 얼마 보이지 않네요. 요즘은 정말 명절이고 기념일이고 그 특별한 느낌을 별로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곳곳이 캐롤이 시끄럽게 흘러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걷곤 했었는데 말이죠. 최근에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고 있다고 뉴스로 접했는데 연말연시의 특수를 기대하던 상인들의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잠시 머물렀지만 아이들이 행복을 느꼈던 파주 프로방스

우리 아이들은 어느 공간이든 미끄럼틀과 그네만 있으면 한참을 재미나게 놉니다. 이곳 역시 미끄럼틀과 그네가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네요. 또한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 느낌이 가득한 마을이다 보니 꽃 장식이 많고 다양한 동물 전시품들이 많아 아이들이 더 좋아한 것 같습니다. 장난기 많은 우리 1호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표정을 재미나게 하고 찍는데 차마 블로그에는 남기지를 못하고 개인 소장만 하는 것으로..

 

막내 3호는 형, 누나 따라서 열심히 달립니다. 요즘 야외에서 아이들과 놀다 보면 행동이 뒤쳐지는 3호를 1호와 2호가 챙기면서 다니는데 그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흐뭇합니다. 아이 셋을 육아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서로를 챙기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에게 형제를 많이 만들어 준 것이 잘한 행동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래, 엄마 아빠가 조금 더 힘낼게! '

파주 프로방스 안에는 카페들과 베이커리 상점이 많이 있습니다. 프랑스 하면 빵이 유명해서일까요? 파주를 지나다 보면 길가에 크게 보이는 #류재근 베이커리도 파주 프로방스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따로 상점을 이용하지 않고 파주 프로방스 야외에서만 놀다가 돌아왔는데 식사시간을 맞춰서 방문한다면 프로방스 내의 베이커리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큰 다면 프랑스 마을을 놀러 오는 것이 아니라 진짜 프랑스에 함께 방문하여 유럽 감성을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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