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육지로 돌아갈 때 보통 무엇을 사서 돌아가세요?
선물용, 또는 간식용으로 제주 감귤 초콜릿 또는 감귤 타르트를 사서 가자니 누구나 사서 돌아오는 제품이기에 개성도 없고 구매욕이 생기지도 않는데 빈손으로 가자니 허전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제주도에서만 살 수 있는 리미티드 제품 뭐가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 이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제주에서만 살 수 있는
파리바게트 제주 마음샌드
육지로 돌아갈 날이 다가와 아이들이 낮잠 자는 시간에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무엇을 사가야 좋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응? 파리바게트의 제주 마음 샌드란 것이 있다고?"
"하루에 100개밖에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이게 엄청 핫한 간식이라고?"
저는 처음 들어보지만 검색을 해보니 마음 샌드의 구매 성공기와 후기 등이 정말 많네요.
현장에서는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한정 판매이기에 줄을 서서 사야 하고 실패의 아쉬움을 안고 비행기를 탑승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핫한 간식을 살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하는 이때, 우리에게는 해피 오더란 것이 있습니다.
해피 오더를 살펴보니 비행시간에 맞추어 예약이 가능하네요. 다만 아이디 1개당 10개입 1박스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이 불가할까 봐 빨리빨리 버튼을 누르며 예약을 진행하였는데! NICE!! 예약에 성공하였습니다.
제주도의 모든 파리바게트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는 않고 제주 공항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해피 오더로 주문을 넣으니 두 곳 중 한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1. 파리바게트 제주 국제공항점
2. 파리바게트 제주공항탑승점
현장판매도 한다고 하니 해피 오더를 놓치신 분들은 현장 구매도 도전을 해보세요 :)
전 마음 샌드가 공장에서 찍어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판매대 옆에서 열심히 굽고 계시더라고요.
느낌이 붕어빵 굽는 듯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예약한 제품을 수령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에도 마음 샌드를 찾으시는 몇 분이 계셨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구워서 바로바로 판매하면 좋을 것 같은데 판매 전략일까요? 아무튼 한정 판매입니다.
우선 박스의 컬러가 제주도의 푸른 하늘 또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닮았습니다. 감성적인 포장지입니다. 제품을 수령할 때 주의점으로 옆으로 세워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하지 말라고 하면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박스를 쇼핑백에 넣어 시키신 대로 하였습니다.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생김새는 너무 친근하죠. 제주 풍경을 닮았으니까요.>
파리바게트 롤케이크 사거나 할 때는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이런 디테일의 포장을 했었나요? 제주도에서만 파는 한정판이라 그런지 뭔가 고급집니다. 쿠키를 먹으려고 아이들이 옆에서 빨리빨리를 외치지만 서두를 수가 없습니다.
"얘들아, 한정판 제품을 언박싱 할때는 기다려야 하는 법이야"
10개의 마음 샌드가 개별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외관으로는 초등학교 문방구 앞에서 파는 뽑기의 느낌과 비슷하네요. 포장지에 비해 쿠키 자체는 고급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0개에 14,000원이면 개당 1,400원인 쿠키의 맛이 어떠한지 맛을 보았습니다.
"우와 이거 대박이야! JMT!!"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국희샌드에서 캐러멜 향이 조금 더 강한 그런 느낌입니다. 진짜 딱 이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느므느므 맛있다고 평을 내네요. 제 혀가 이상한가 봐요. 와이프 1박스, 저 1박스 구매를 해서 하나는 집에 가지고 오고 하나는 선물을 하였는데 정말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합니다. 한정판 구매한 보람이 생기네요.
수년 전, 홍콩에 출장 가서 제니베이커리 쿠키를 사 와서 사람들에게 나눠줬을 때의 분위기입니다. 그때도 저는 제니베이커리 쿠키가 버터링과 비슷하다고 느꼈었거든요.
아무튼, 제주도에서 사 온 레어템, 제주 마음 샌드는 현장판매 도전하시기 전, 해피 오더로 주문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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