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혹시 영종도 여행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해외여행을 위하여 인천공항에 방문 때에만 영종도를 오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최근에는 파라다이스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이먼트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 시설에 호캉스를 위하여 방문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 듯합니다. 특히나 인스파이어 엔터테이먼트 리조트의 미디어 아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잠시 들리기도 하시는데 이때 리조트 내 식당은 비싸고 주변에 맛집은 어디에 있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포스트를 합니다. 평일에 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영종도. 바다를 보면서 이색적인 플레이팅이 되어 있는 맛있는 회가 드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구읍뱃터의 영종수산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구읍 뱃터 영종수산 윤미네
인천광역시 중구 은하수로 12 구읍뱃터어시장 15,16호
영업시간: 10:00 - 21:00
주차장은 협소할 수 있습니다. 골목 쪽에도 자리가 나면 주차하세요.
(주차 후 사장님께 주차단속 관련 문의도 해보세요)
1. 영종도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구읍 뱃터
구읍 뱃터는 예로부터 영종도와 인천 사이의 주요한 교통수단이었던 뱃길의 기반시설입니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들어서기 전에는 구읍 뱃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겠으나 현재는 서울에서도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영종대교를 통해 접근이 쉬워졌으며, 인천대교를 통해 경기 남부에서 송도를 통해 영종도의 접근이 편리해졌습니다. 지금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영종도로 들어서는 제3연륙교(예상: 청라대교)의 건설이 진행이 되고 있어서 서울 강남, 여의도 등에서도 영종대교까지의 접근성이 우수해질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제3연륙교가 연결이 되면 인천공항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여의지하차도가 하나로 이어져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경치가 좋은 카페와 맛집이 많은 구읍 뱃터
구읍 뱃터 주변으로 맛집과 경치가 좋은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고 가족 단위로 하루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많이들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모처럼 연차를 맞추어 아이들을 학교와 어린이집을 보내고 방문을 했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하였을 때는 왕새우튀김을 먹고 영종진공원에서 하루를 보냈었는데 저는 와이프와 오랜만에 바다 풍경을 보면서 회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구읍뱃터에 멋진 풍경과 맛있는 디저트가 유명한 바다 앞 테라스 카페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3. 구읍 뱃터에서 즐기는 회_영종수산 윤미네
구읍 뱃터에 수산시장이 있는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산시장 건물에서 영종수산 윤미네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은 다른 수산시장처럼 격하게 호객행위를 하지는 않아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구매 금액도 상가들이 서로 비슷하여 금액으로 흥정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동호회 회원분에게 푸짐하다고 소개받은 세트메뉴를 먹어보기 위해서 고민 없이 영종수산 윤미네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작은 세트메뉴도 충분할 듯하였으나 다양하게 맛을 즐겨보고자 활어회 모듬세트 중 사이즈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회를 주문하면 2층으로 이동을 해서 지정한 식당에서 상차림을 받습니다. 영종수산 윤미네는 2층에 위치한 나루터 식당으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식당의 이용과 관련된 계산은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 하시면 됩니다. 이곳에서는 상차림비와 기타 식사류 그리고 주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해서 자리가 넉넉하였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창가자리에 앉아 바다의 풍경을 즐겼습니다. 잠시 후에 멋지게 플레이팅 되어 회가 준비가 되었네요.
잠시 기다리니 멋지게 플레이팅이 된 회가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동네에서는 광어, 우럭, 연어, 참치등만 주문해서 먹었는데 횟집에 와서 먹으니 다양한 회가 준비가 되어 있네요. 그리고 입소문을 타고 많이 찾는 횟집이라서 그런지 다른 사이드도 신선하다고 느껴집니다.
시원한 돌(?) 위에 회가 올려져 있어서 회 특유의 쫄깃함이 유지가 되고 신선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보통 회를 먹으면 광어, 우럭세트 또는 연어 또는 참치만 먹어보았는데 이렇게 활어회 세트로 도미, 광어, 우럭, 연어 등등 다양한 회를 맛을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해야 해서 저는 회만 즐겼으나 와이프는 회에는 술이 빠질 수 없다며 알콜을 함께 곁들여서 즐겼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회를 눈으로 한번 먹고 입으로 한번 먹고 너무 즐겁습니다. 회의 컬러도 너무 선명하고 신선함에 느껴지네요. 윤미네에서 주문을 하니 회를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깻잎에 날치알과 단무기가 함께 놓여있어서 단맛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또한 산 낙지, 멍게, 전복, 가리비 등등 신선하고 다양한 사이드를 통해 술 없이 회만 먹으면 물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입맛을 자꾸 입맛을 돋워 주었습니다. 평소에 와이프랑 집에서 배달로만 회를 즐겼는데 이렇게 바닷가에 와서 먹으니 분위기 때문인지 회가 더 맛있네요.
혹시라도 운전 때문에 술은 못 드시지만 회만 먹기에 약간 부족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식당에서 해물 라면이나 매운탕을 주문하시면 식사와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활어회 중 사이즈를 다 먹지 못하였습니다. 회가 너무 아까웠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과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혹시 다시 오게 된다면 소 사이즈로 주문을 해야겠습니다.
식사 후에 경치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하고 싶었지만 우리 아이들의 하원 시간이 다가와서 집으로 바로 돌아왔네요.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움직여서 영종도 데이트를 즐겨야겠습니다.
'다둥이 아빠 식도락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송도] 추석 명절 부모님 모시고 식사 하기 좋은 갈비 맛집_송도갈비 내돈내산 후기 (3) | 2024.08.24 |
---|---|
[인천/청라] 청라호수공원, 청라커낼웨이에서 즐기는 일본 가정식_은쇼쿠 / 청라5단지 맛집 (6) | 2024.07.22 |
[인천/계양] 서울 근교 부모님 모시고 여름 보양식 추천_물꽁오리 계산본점 (2) | 2024.06.16 |
[대구/성서] 성서공단 조식 가능한 얼큰한 동태탕 맛집 _이장군 동태찌개 (1) | 2022.03.19 |
[인천/청라] 청라국제도시의 이태리 무라노 감성 파스타 맛집_뚝배기이탈리아 (1) | 2022.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