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총인구 대비 어린이의 비율은 12% 정도이나, 전체 안전사고 중 어린이의 안전사고는 26% 정도로 높아 연령대 인구수 대비 안전사고를 보았을 때 대표적 안전 취약 계층입니다. 어린이의 안전사고는 보호자 또는 주변의 어른들이 주의를 기울일 경우 예방할 수 있고 안전사고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기에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교육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반복적으로 숙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소방대원들께서 상황별로 마련되어 있는 교육장에서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교육을 해주시는 교육관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더 좋은 것은 이 높은 수준의 교육이 무료라는 것.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 국민안전체험관입니다.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02-3
주차: 주차공간 여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인천 2호선) 가정역 3번 출구 도보 8분
(인천 2호선) 가정 중앙시장역 2번 출구 도보 5분
아이들의 안전교육 체계적으로 배워요_인천 국민안전체험관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신청 방법
인천 국민안전체험관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보통 예약하기가 어려워서 평일에 신청을 해야 참여가 조금 더 수월하긴 합니다. 평일의 오전의 경우에도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등에서 단체 예약을 진행하여 수업에 참여를 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보고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6세에서 7세의 경우에는 리틀 안전 시티만 참여가 가능하며, 초등학생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리틀 안전 시티의 경우에는 초등학생들이 체험을 하는 것들을 곳곳에서 간단하게 배우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경우에는 함께 입장이 가능한 것이 아니고 밖에서 대기를 하며 CCTV로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수업을 어떻게 듣는지는 알 수 없고 아이가 참여하는 모습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을 한 번에 검색해보시고 가까운 곳으로 체험하러 가보세요▼▼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신청은 아래 링크에 접속하셔서 하세요▼▼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프로그램
이용 연령별로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나뉘어 있습니다.
6세~7세 어린이(생년월일 2022년 기준 2016, 2017년생)는 리틀 인천 안전 시티만 체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8세 이상 아이들은 응급처치, 생활안전_화재안전, 자연재난_교통안전, 항공안전_해양안전의 체험이 가능합니다. 6세~7세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리틀 인천 안전 시티에 8세 이상 아이들이 교육을 듣는 프로그램이 요약되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수준별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이렇게 구분이 되어 있는 듯합니다.
인천은 인천공항과 항구가 있는 도시이다 보니 항공안전과 해양안전 교육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갔을 때 제주도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였었는데 인천 국민안전체험관은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시설이 더 깨끗해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소방대원분들께서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시설 둘러보기
층별로 교육장이 나뉘어 있고 지어진지 어마 되지 않은 시설이다 보니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을 하는 중에 둘러보니 의용소방대 어르신들도 오셔서 응급처치와 같은 교육을 받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라도 교육이 필요한 단체가 있으시면 전화 문의를 해보시고 예약을 하시어 단체로 방문하셔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화재 시 고층에서 탈출하기 위한 완강기 사용방법을 배우는 장소입니다. 6세~7세 아이들이 받는 교육은 아니고 8세 이상이 받는 교육으로 보입니다.
또한 생활 속에서 화재의 위험과 감전의 위험 등 여러 가지 사고의 발생이 가능한데 실제 가정집과 같이 꾸며져 있는 공간에서 어떠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비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교육을 받는 공간입니다. 욕조 속에 마네킹이 누워있는데 전기와 관련된 감전사고를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 우리 아이가 제주도 한 달 살기 중에 참여한 제주도 안전체험관에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수도를 찬물 방향으로 하고 잠가야 한다는 것을 지금까지도 행하는 것을 보니 안전 교육이 참 많이 필요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화기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으며, 앞에 영상을 보면서 직접 체험도 해보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화기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체험 시에는 소방대원분께서 상황별 사용하는 소화기와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해 주시는 공간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우리 집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의 위치를 물어보니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소화기는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비치를 해두어야 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신발장 안에 넣어둔 것이 조금 맘에 걸리긴 합니다. 셋째가 조금 더 성장하면 현관 앞에 비치하여 비상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심정지와 관련된 CPR 교육을 받는 곳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위하여 주변 사람들이 CPR을 실시하여 구조하는 이야기들을 종종 보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CPR 방법을 숙지하여 우리 가족과 주변 이웃들을 서로가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훈련은 실전처럼!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4D영상 체험
제주도에서 방문하였던 안전체험관과 달리 인천에 있는 안전체험관은 4D영상관이 있어서 영상을 잠시 즐길 수 있었습니다. 4D영상관의 경우에는 온라인 예약이 아니고 현장 예약을 진행하셔야 하며, 교육시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예약을 하시면 이어서 알찬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진동과 물도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입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직접 체험하시면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포 X)
6세에서 7세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보호자께서는 외부에서 대기를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무슨 교육을 듣는지는 CCTV와 밖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들께서 아이들의 캐어를 잘해주시고 알찬 교육을 해주시니 한 시간 맘 편하게 앉아서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1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커피나 음료를 한잔 하려고 했으나 시설 안에는 음료 자판기 같은 것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외부에서 준비하셔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우리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어야겠습니다.
제주도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의 후기는 지난 포스트에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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