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정보

아기 이마가 찢어졌어요/ 인천 응급실/ 인하대병원 / 소아응급실 / 성형의 있는 병원

SOWDY 2021. 5. 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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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둥이 집이다 보니 매일매일이 사건, 사고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아파서 병원을 간적은 있어도

다쳐서 병원 간 적이 없었는데
우리 3호가 그 경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새 한창 딛고 서서 걸으려고 노력하는 우리 10개월짜리 3호가 아침에 침대 가장자리에서 일어서다 옆으로 떨어지며 옷장에 이마를 다쳤습니다.

처음에는 출혈이 심해서 지혈을 하며 기다리고
피가 멈춘 뒤 상처를 지켜보니 상처가 크고 깊네요.
예전 경험에 의해 주저없이 병원으로 갑니다.


아이 얼굴 상처

인천 인하대병원 응급실

성형의 있는 병원


 

겁이 없는 3호, 매일 이마를 부딪혀요.

 

 


예전 경험)
우리집 1호도 2년 전, 집안에서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다 책장에 이마를 부딪혔습니다. 
명절이기도 하고 상처가 작다고 판단이 되어
집에서 듀오덤만 붙였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상처가 작더라도 깊었으면 병원에 갔었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 부위를 보면 눈썹이 안 나서 속상합니다. 미안해, 우리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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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병원 응급실 정보

인하대학병원에는 소아응급실이 있고
성형외과가 있다 보니 성형의께서 응급실로
내려오셔서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가톨릭 관동대 성모 국제병원 응급실에 갔었는데 어린 아이고 얼굴 부위다 보니 성형의가 있는 병원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얼굴 부위에 상처가 난다면
처음부터 성형의가 있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응급실에 도착하면
코로나 때문에 대기시간이 조금 깁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의료진께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코로나로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참고로 저도 몇 달 전, 밤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급해서 응급실 왔는데 이렇게 대기하면 응급실인가요?"

이렇게 질문하니, 거기서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지금 여기 모두 급하고 아프세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씀 하셔서 아무 소리 못하고 꾹 참고 기다린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인천 인하대병원 응급실에는 소아 응급실이 따로 있고 그안에는 호흡기 아기 환자들을 위한 별도의 격리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환자들을 구별해서 관리하십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의 상처를 보시고
소독 및 국소마취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수면유도제를 먹입니다.
(선생님 설명이 약이 맵다고 하시네요. 아기가 난리가 납니다.)

수면유도제 정보
pocral syr 5ml/bt

수면유도제는 먹이고 나서 1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중간에 깨어난다면 국소마취부터 다시 해야 한답니다. 수면유도제는 2회까지만 가능하고
3회부터는 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의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 아기가 잠이 푹 든 것을 확인하고 CT를 찍고 봉합을 하고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눈 위를 다친 거라 뼈 검사부터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 것 같습니다.

 

 

 

 

다행히 머리뼈랑 다른 의심증상은 보이지 않아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면마취제를 투여했기 때문에 2일 정도는

아이가 약에 취해 있을 수 있다고 

혼자서 서서 무언가 하려다가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의 드레싱을 위해 2일에 1번,
병원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꼭 수술한 병원으로 올 필요는 없고,

집에서 가까운 동네 병원으로 가도 된다고 하시네요. 1주일 후에는 실밥을 풀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동네 병원에 방문하여 드레싱을 받아보니
그냥 집에서도 해도 될 것 같아서
소독약과 아기용 면봉을 사 왔습니다.
상처에는 후시딘 계열의 약을 처방해주셔서
그 약으로 발라줍니다. 

설명으로는 꾸준히 발라주어야 상처 부위의 변색도 막고 흉터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하네요.

3호가 이마가 간지러워
밴드를 긁을까 봐 걱정이었는데
상처가 안 간지러운지 손을 안대네요.
처방약이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다쳤을 때 집에 구급상자가 있어야

지혈도 하고 할텐데 오래전 준비한 것이라 부족한 게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구급상자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안에 있는 소독제와 약들의 유통기한도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coupa.ng/bYLS64

 

한양 스피드 구급함 세트 중형+2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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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솜이라고 무조건 상처를 닦아내시면 안 됩니다.

아래 제품은 집에서 장난감이나 다른 기구

소독용으로 많이 사용 하시는 제품인데 

다음과 같은 주의 문구가 있습니다.

 

 

1. 외용으로만 사용할 것

2.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3. 눈에 들어가면 물로 씻어낼 것

4.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증기 흡입 금지

5. 동일 부위에 반복 사용 시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음.

 

 

집에서 돌아온 우리 3호, 회복하고 있습니다.

3호야, 우리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자 :)

 

내성의 염려가 없는 안전한 연고를 구매하여

새살 연고를 발라주고 있는데 흉이 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테로이드 無 / 항생제 無)


대한민국 의료진 여러분,
코로나 시국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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