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라는 것은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잊고 지내던 그때 당시의 기억들이 떠오르고 심지어 그때의 공기의 냄새도 기억납니다. 일상생활이 힘이 들다 보니 옛 추억을 떠올리고 그리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때 더 열심히 놀걸... 그때 더 열심히 무엇인가를 준비해볼걸... 등등... 최근에 MBC 놀면 뭐하니? 에서 도토리 페스티벌이라는 프로젝트로 2000년대 초반으로 추억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듣던 노래도 좋지만 최근에 리메이크가 되면서 원곡이랑 다른 감성으로 우리에게 찾아온 노래들이 있어서 기록을 하고자 합니다.
#운전하면서듣기좋은노래 #리메이크음악
#리메이크음악추천 #싸이월드감성
1. 소유 - Y (Please tell me why) / 원곡 : 프리스타일 - Y
제 싸이월드 앨범에도 담아놓았던 음악입니다. 싸이월드 BGM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리스타일의 Y를 믿고 듣는 소유가 리메이크를 하였습니다. 이 앨범의 경우에는 싸이월드 BGM2021 프로젝트에 수록되어 있는 음악입니다.
2. 죠지 - 고칠게 / 원곡 : 진원 - 고칠게
이 곡은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의 OST로 수록되었던 가수 진원의 음원입니다. 원곡의 경우에는 피아노 반주와 가수의 목소리만 애절하게 들려서 너무 슬프게 들렸었는데 죠지의 고칠게는 조금 더 젊은 감성의 이별 노래로 들리네요. 해가 지는 퇴근길에 노을을 보면서 들으면 괜히 슬픈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멜로망스 - 고백 / 원곡 : 뜨거운 감자 - 고백
1박 2일로 알게 된 김C가 속해있던 뜨거운 감자의 밴드의 대표적인 곡인 고백을 음색 깡패인 멜로망스가 감미롭게 불렀습니다. 멜로망스 노래도 믿고 듣는 노래들인데 뜨거운 감자가 불렀을 때도 좋아했던 곡을 최근에 새로운 감성으로 불러주니 너무나 반갑네요.
4. 이민혁 - 아로하 / 원곡 : 쿨 아로하
아로하는 원곡 자체가 워낙 유명하고 많은 가수들이 커버곡으로 불렀던 노래입니다. 얼마 전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조정석 님도 불러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로 사용이 되었었습니다. 원곡 자체가 너무 좋다 보니 누가 불러도 좋은 앨범이 나오는 듯합니다. 조정석 님의 아로하도 좋지만 이민혁의 아로하는 더 감미로운 느낌의 사랑고백 노래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5. 이승기 - 눈물 / 리아 - 눈물
대학시절 노래방에 가면 여자 동기들이 자주 불렀던 노래였습니다. 여자의 이별 감성 노래를 이승기가 새로 해석하여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때 당시 이승기의 리메이크곡 모은 앨범이 나왔었는데 모두 댄스풍으로 노래를 불렀었는데 앨범 속 다른 음원보다도 이 음원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6. 헤이즈 - 비가 오는 날엔 /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헤이즈는 무슨 노래를 불러도 다 자기 노래처럼 부르는 재주가 있는 가수입니다.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보았을 때는 그냥 랩 하는 가수인 줄 알았었는데 이후로 발매하는 노래들 모두 너무 좋아서 개인적으로 반전 매력이 있는 가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헤이즈가 노래를 부르니 이 노래가 아이돌 노래였었다는 사실을 잊게 됩니다. 비스트의 원곡도 조지만 헤이즈가 헤이즈 스타일로 바꿔서 부른 음원도 너무 좋습니다.
7. 나얼 - 한 번만 더 / 박성신 - 한번만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가수 나얼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입니다. 겨울에 이 노래를 듣곤 했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 느꼈던 공기의 냄새까지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앨범의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노래입니다.
8. 아이유 - 여름밤의 꿈
아이유는 그냥 믿고 듣는 가수 아이유? 믿고 들어보세유.
몇 년 전, MBC 무한도전에서 토토가를 하면서 90년대 댄스음악이 역주행하고 별밤과 같은 주점이 생겨서 추억여행을 많이 했었는데 싸이월드 감성을 깨워주는 프로그램들이 다시 생기고 앨범들이 다시 나와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처럼 원곡도 좋지만 리메이크된 음악을 찾으시는 분들 위에 추천한 음원들 한번 들어보시면서 추억여행 떠나보세요.
[4차 산업] 싸이월드 감성을 지닌 아재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ZEPETO) 도전기
'아빠의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요리] 내 생에 첫 빵굽기 도전_아이들 간식으로 커스터드빵 만들기 (1) | 2022.01.26 |
---|---|
[아빠요리] 카스테라처럼 두툼한 계란말이로 주말 아침 아이들 반찬 끝. (1) | 2022.01.25 |
해마다 하는 연말정산 너무 헷갈린다_실업급여 받는 부양가족의 소득공제? (1) | 2022.01.19 |
오뚜기에서 출시한 후추 라면과 하림의 The 미식 장인라면 내돈내산 시식후기 (0) | 2022.01.18 |
[아빠요리] 속은 촉촉하며 겉은 바삭한 가족에게 인기만점 달콤한 마늘빵 황금레시피 (2) | 202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