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08. 쌍무지개를 아이들과 경험하고 기록하고자 합니다. 이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비가 막 쏟아지다가 갑자기 멈추고 해가 떴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를 반복하여 아이들과 집에만 있었네요. 아이들이 우산 쓰고 장화 신고 밖에 나가서 뛰어놀자고 하는데 대답도 안 하고 Tv만 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아이들이 창밖을 보고 소리 지릅니다. "아빠, 밖에 무지개가 두 개 있어!!" 어린 시절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무지개 만드는 놀이도 하고 했었는데 그 무지개가 창밖에 있다고?? 그것도 두 개나? 이 무지개들은 찐이다!! 아이들과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쌍무지개를 보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 멀리 쌍무지개가 보이는데 건물에 가려서 잘 안 보이네요. 집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