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 아이와 제주도에 내려온 육지사람, 다둥이 아빠입니다. 지인들이 안부 전화로 공통적으로 묻는 것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지내면 무엇이 제일 좋아?" 저는 이 곳에 여행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좋지만 그래도 굳이 대답을 하자면 여유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행 일정이 2박 3일 또는 4박 5일 여행이었다면 쉴 틈 없이 바쁘게 다녔을 텐데 세 아이와 한 달이란 시간을 제주에서 보내게 되니 아이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제주 도착했을 때보다 지금 둘째가 말이 많이 정확해졌네요. 기분 탓일 수도 있는데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졌습니다. 오늘은 매일 자동차 안 카시트에 매달려서 따라다니며 스트레스 받았을 우리 아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