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로 기억될까? 늦잠 자고 싶은 주말 이른 아침, 다둥이들이 얼굴로, 몸 위로 올라와요. 부비부비, 부비부비 피곤함에 아이들에게 짜증을 부려요.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놀자고 매달려요. 미세먼지 핑계, 코로나 핑계, 그러다 해가 지면 깜깜해서 안된다고 다음에 나가자고 해요. 아이들은 시무룩해요. 그런 제가 반성하게 되는 영화 한 편을 보았어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개봉: 2013년 12월 러닝타임: 121분 출연: 후쿠야마 마사하루, 오노 마치코, 마키요코 등 간략한 줄거리는 아래에..^^ 대기업에 다니며 인정받는 주인공 료타는 아들(케이타)을 훌륭한 지원과 엄격한 규율로 키워요. 어느 날, 병원에서 아이가 바뀐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친자 검사를 받아요. 찝찝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