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다 보니
욕심이 생겼어요.
'영어권 문화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는 꿈도 못 꾸니
꿩 대신 닭, 파주 영어 마을! 너로 정했다.
전에는 파주 영어마을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지금의 공식적인 이름은
경기 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경기 파주시 탄현면 얼음실로 40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09:30 ~ 22:00 (평일, 주말)
일일체험과 뮤지컬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해요.
영어마을 입장할 때
온도 체크와 전화로 출입 인증을 해요.
(QR코드 인증이 없는 것 같아요)
코로나가 우리의 삶을 많이 바꾼 것 같아요.
마스크, QR코드 인증, 비대면 등등
우리 아이들이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신나게 뛰어놀까요?
사실, 문화체험을 위해 방문하였는데
모든 상점과 체험 공간이 닫혀 있었어요.
(카페만 문이 열려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취식을 피하기 위해 그냥 지나쳤다는;;)
코로나 때문인지, 설 전날이라 그런지
특색 있는 마을에 방문한 것으로
위로를 삼으려 하지만
아이들은 조금 심심해하네요.
집 냉장고에서 마그넷으로만 보던
영국 근위병 아저씨,
옆에서 사진 찍으라고 하니 뒷걸음질을 치네요.
아이들이 조금 더 컸다면
아빠의 의도에 맞게 사진을 남겼을 텐데...
아이들이 내 맘 같지 않네요.
pick me, pick me, pick me up!
프로듀서 101을 촬영한
한류트레이닝센터가 있어요.
영어 마을은 드라마, 광고 등의 배경으로
등장한 장소가 많이 있어요.
중간중간에 어떤 드라마가 찍었는지
안내 글들이 많아요.
현빈, 박신혜 주연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도 이곳에서 찍었대요.
아이들과 경찰서, 호텔 등등
여러 장소에서 롤플레이를 하며
영어권 생활 체험을
해주고 싶었으나 모두 닫혀 있었어
많이 아쉬웠어요.ㅠㅠ
내부사진은 촬영 금지 마크가 있길래 외부 간판만
한 컷!
설 전날 방문해서 그런지 방문객이 없었어요.
한 5팀 정도?
의도치 않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였어요.
그래도 아이들 마스크는 계속 쓰고 다녔다는;;
체험 없이 방문하기에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으나
작은 규모의 마을을 아이들과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니니 나름 힐링이 되네요.
문화체험이 가능한 시간에 방문하면
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입장료도 무료라 부담 없고
다음에 하루 휴가 내고 문화체험을 위한
재 방문 의사가 있어요.
봄이나 가을에 온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근처에 프로방스, 헤이리 마을,
안보투어(제3땅굴)등 여러 체험이 가능하고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10분 거리예요.
멀리 타 지역에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1박 2일로 계획하고 오셔도 좋은
파주 여행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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