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상 생활

서프스키(Surfski)타고 청라호수공원 가을 나들이(feat.NELO카약)

SOWDY 2022. 9. 27. 06:21
반응형

2021년 8월, 청라국제도시에서 우연한 기회에 카약 체험행사를 참여한 후 카약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관광지에서나 체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카약을.. 특별한 사람들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 카약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유롭게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청라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있어서 자전거와 카약, SUP은 일상생활인 것 같습니다. 카린이인 제가 공기주입식 인플레터블 K2카약으로 시작하여 고형 카약으로.. 그리고 고형 카약의 다양한 종류를 즐기다가 그보다 아주 조금 난이도가 있는 서프스키라는 카약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서프스키와 카약에 대해서 직접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초보자가 초보자에게 아주 쉽게 설명하고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카약 #고형카약추천 #서프스키추천
#NELO #카본패들 #Braca

 

반응형

Nelo 510ski & braca IV paddle

서프스키(Surfski)?

서프스키는 카약의 한 종류로 카약 중에서 길이가 길고 성능 지향적이며, 바다와 같은 개방 수역에서 속도를 낼 수 있게 설계되었지만 모든 수역과 레크레이션 패들링에 적합한 카약입니다.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청라국제도시에서 카약 체험행사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관광지에서나 경험해 볼 수 있고 해외에 나가서 외국인들이 즐기는 것만 보았던 카약을 도심 속에서 직접 체험을 해보니 너무나도 이색적이었습니다.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허가 없이 개인이 자신의 무동력 수상장비를 가지고 오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카약을 즐기러 많이 찾아주시는 사이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던 중, 아이들도 즐거워하였던 카약으로 아이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고자 다른 종류의 카약보다 비교적 저렴한 K2 인플레터블 카약을 구매하여 아이들과 카약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인천/청라] 아이와 함께 취미생활로 카약 어떠세요? (feat. 24시간 침수도 견딘 갤럭시 S20 !!)

청라국제도시에는 호수공원과 커낼웨이가 있습니다. 물의 도시 청라국제도시는 다른 도시의 호수공원과 비교하여 큰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반인들이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허가 없이

sowdy.tistory.com

저렴한 가격에 카약 취미생활을 도와주는 K2 인플레터블 카약의 구매처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INTEX 카약 2인승 세트

COUPANG

www.coupang.com

 

인플레터블(Inflatable) 카약?

인플레터블 카약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풀릴 수 있는 카약이란 의미로 공기를 주입하여 사용하는 카약입니다. 인플레터블 카약은 2~3인승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고형(플라스틱 재질) 카약, 카누보다 안정성이 높아서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인플레터블 카약은 이용 전, 후로 공기를 주입하고 빼야 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더운 여름에는 카약을 타기 전에 기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 공기주입기를 이용하면 이 부분은 해소가 됩니다.  카약을 즐기는 곳에  뾰족한 돌이 있거나 장애물이 있다면 카약킹 도중에 카약에 손상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부분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가 구매하였던 K2 인플레터블 카약의 경우에는 아이들과 너무나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속도가 더디고 카약을 타기 전, 후로 공기를 주입하고 빼내야 하는 과정에 있어서 지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고형 카약으로 눈을 돌려 몇 대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레크레이션 카약?

 

다양한 종류의 카약을 구매와 판매를 반복하며 지금 보유하고 있는 레크레이션 카약들입니다.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하였었다는 Pelican_Sit-in(싯인용 카약)과 Perception_Sit-in(싯인용 카약) 두대를 장만하였습니다. 이 카약들의 경우에는 1인용 카약이지만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을 앞에 앉혀놓고 함께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erception 카약의 경우에는 앞에 물통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가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 구명조끼를 하나 깔고 그 위에 앉아서 아빠에게 기대는 방식으로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PE 소재의 카약들이기에 장애물들에 의한 파손은 우려가 되지 않으나 무게가 조금 있어서 아이들을 챙기면서 카약을 카트에 끌고 다니기에는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숙련되신 분들은 잘 다니시는 것 같아요.

 

Pelican_sit-in(싯인 카약)은 보조 배를 달아서 낚싯배로도 사용하는 것 같고 너무나도 안전한 카약인데 이제는 코스트코에서 Sit-on(싯온 카약)만 판매를 하는 것 같아서 귀하게 된 카약입니다. 중고나라나 당근 마켓에 매물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거래가 완료되는 카약입니다. 제가 다른 카약을 타면서도 매물로 쉽게 내놓지 못하는 게 지인들이 카약을 타고 싶어 하거나 아이들이 카약을 타고 싶어 하면 너무나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종류의 카약이기에 판매를 못하고 계속해서 창고에 보관 중에 있습니다.

 

Perception_Sit-in(싯인 카약)은 Pelican 카약보다 더 안정감이 있게 느껴지고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펠리컨 카약과 비교하였을 때 속도가 느리지도 않습니다. 청라호수공원이나 유속이 느린 강에서도 충분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카약입니다. 이 역시 최대 단점은 무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카약은 넓을수록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데 너비가 너무 넓어 카트로 묶어서 다니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 아이들과 안전하게 카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레크레이션 카약을 즐기다가 Surfski의 세계로

1년여 레크레이션 카약을 타다 보니 우리 아이들도 카약에 흥미를 조금 잃은 것 같고 저 또한 편안함에 적응하여 그냥 둥둥 떠다닐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청라호수공원에서 서프스키를 타시는 카약커의 도움으로 서프스키 체험과 셀프 레스큐 체험을 해보았고 새로운 재미를 느껴 고민 없이 바로 구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서프스키 / Surfski

Brand : Nelo / Made in Portugal
Model : 510 Ski
Spec : 510 * 55cm / 22Kg
Material : Polyethene / Built in polyethene material, with 50% recycled plastic

Nelo ski510

제가 구입한 SKI510은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는 서프스키로 조금만 균형을 유지한다면 물살을 가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레크레이션 카약처럼 패들링 연습 없이 쉽고 편하게 떠다니던 것과 달리 정확한 패들링을 연습하고 카약킹을 하셔야 속도고 즐기고 제대로 된 서프스키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함께 카약을 즐기시는 분들 중 카약 스타 교육을 이수하신 분도 계시고 오랜 시간 카약을 접하시어 지역 내에서 고수로 불리는 분들이 계시어 조금씩 패들링을 배우며 Surfski를 즐기고 있습니다.

Nelo Ski510

저는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호수공원에서 서프스키 진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청라호수공원의 경우 수심이 150cm 정도로 깊지 않아 안전하고 유속이 느려 카약 초보자에게는 카약을 연습하기에 너무나도 완벽한 공간입니다. 레크레이션 카약과 달리 서프스키는 셀프 레스큐 연습이 숙련되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바다나 다른 곳에서 타다가 전복되는 경우들이 있어서 스스로 배를 복원하고 다시 올라타는 것이 익숙해야만 안전한 카약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수식을 함께 해 주신 카약커께서 안전한 카약킹을 위하여 직접 호수에 빠지셔서 셀프 레스큐도 알려주시고 호수를 도는 동안 패들링도 지속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만 제가 패들링이 미숙하여 답답함을 드린 것은 안 비밀입니다. 서프스키를 타는 것도 재미있는데 물에 빠져서 셀프 레스큐로 올라타는 것도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 물에 얕아서 그런지 금방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조금 숙련이 되면 수심이 조금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다시 연습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막 패들을 사용하였었는데 서프스키를 구매하며 카본 재질의 bracaIV 패들도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아직 패들링이 잘 되지는 않아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고수님들 따라서 열심히 배워야겠습니다.

초보가 서프스키를 타면서 느낀 점,

1. 구명조끼는 카약용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 보통 관광지에서 카약을 즐기다 보면 수상안전이 쓰여있는 구명조끼를 내어주시거나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구명조끼는 워터파크나 이런 곳에서 빌려주는 길이가 긴 구명조끼의 착용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카약에 앉아서 패들링을 하기 위해서는 위-아래로 짧은 구명조끼를 입어야 패들링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고 서프스키의 경우 셀프 레스큐 연습을 할 때 걸림이 없어 더욱 수월하게 셀프 레스큐를 할 수 있습니다.

2. 패들은 가벼워야 한다.

- 30분 정도 카약을 잠시 체험하는 것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취미생활로 카약을 즐기고 오랫동안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패들이 가벼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1kg 가까이 되는 플라스틱 패들에서 알루미늄 패들에서 지금은 500g 정도의 카본 소재 패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카약킹이 더욱 수월해진 기분입니다. 다만 카본 재질의 패들은 파손의 위험이 있어서 조심스레 다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많은 사람들과 즐겨야 안전하고 더 재미있다.

- 카약을 즐기시는 것이 숙련되셨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처음에 혼자 강에 나가거나 바다에 나가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일입니다. 비상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레스큐를 해줄 동료가 없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약을 즐기시기 전에 카약 동호회에 가입을 하시어 안전한 카약킹을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