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층간소음 문제로 인하여 이웃 사이에
얼굴 붉히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웃이 우리에게 층간소음을 호소하면
아이들 키우는 집은 모두 그렇지 뭐..
이해를 못해주나?
막상 우리가 층간소음 피해를 당하면
해도 해도 너무한다. 뛰려면
밖에 데리고 나가야지...
우리 집은 1호가 공주님, 2호가 왕자님인데
2020년 1월,
3호도 왕자님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고민 없이 매트 시공을 결정했어요.
이왕 하는거 친환경적인 매트가 없을까?
이곳저곳 알아보았어요.
매트 두께는 2.3센티~2.5센티인 것 같아요.
매트의 제작 과정에 본드 사용이 없어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라고 하셨는데
사용하다 보니 장, 단점이 확실해요.
마지막에 장, 단점을 소개해드릴게요.
(나도 누군가 이런 사용후기를 알려줬더라면
조금 더 다양한 매트를 알아보았을텐데)
시공할 때 거실 가구를 모두 들어내고 했어요.
집 구조에 딱 맞게 시공을 해야
이물질과 물이 매트 틈새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대요.
1년여 사용해본 친환경 매트의
장, 단점을 알려드려요.
장점
하나, 매트리스 특유의 화학약품 냄새가 없다.
(안에 스폰지(?)와 커버를 본드가 아닌 열로 붙인 거래요.)
새집증후군 등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요.
둘, 매트 틈새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다.
(음료를 쏟아도 매트 틈으로 들어가지 않아요.)
매트를 빼서 바닥을 만져보니 습기도 안차네요.
셋, 층간소음을 줄여준다.
상대적인 느낌이니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할 때
소음은 줄여주나 뛰는 것은 주의해야합니다.
넷, 아이들 부상 방지
(머리 쿵 많이 했는데 두께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울지 않고 잘 놀아요.)
다섯,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고 느껴요.
단점
하나, 본드가 아닌 열로 스펀지와 커버를 붙인거라
밀착력이 약해져요. Blister issue.
:총 200여 장 설치하였는데 5개월 정도만에
20여 장 문제가 발생하였고
전부 교체해주셨는데 현재 또 10여 장 생겼네요.
아마 청소기가 밀고 다녀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AS는 한 번만 된대요ㅠ
(앞으로 계속 저런 매트가 늘겠죠?)
둘, 로봇청소기가 쉽게 올라가지 못해요.
(매트 시공하는 방법에 따라 더 나을 수 있고
로봇청소기 사용 안 하시는 가정은 PASS!
우리 집은 거실매트를 이용해서 올려요)
비용은 매트 한장 당 만원꼴이었습니다. 적은 금액은 아니라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위에 적은 장점들로 아이들 클때까지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단 판단이었습니다.
다둥이 집안이다 보니 조심스러워요.
다른 집 아이 혼자 뛸 거 둘, 셋이 뛸 거고
아들이 둘이라 더 걱정되기도 해요.
다행히(?) 아래 층에 사시는 가족께서
많이 이해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었는데 이사를 가셨어요.ㅠ
이 전에도 조심하려 노력하였지만
새로운 가족이 오셨으니 더 조심하려 해요.
코로나 시작과 동시에 시공을 해서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시공 당시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웠는데
위에 언급한 장점들 중
아이들의 부상 방지만으로도
충분히 그 값어치를 했다고 생각해요.
온라인에 보면 매트 시공 회사가
너무나도 많아요.
좋은 점만 부각되어 홍보가 되는데
친 환경 매트리스의 경우
위와 같은 단점도 있다는 것을...
그래도
덜 민감한 가정에서는 장점이 더 크다는 것을..
저는 오늘도 저 스스로에게
아이들에게 "뛰지 마라" 말보다는
"같이 책 읽자" 말하는 습관을 기르고자 해요.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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