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집 1호가 유치원 학습이 싫대요. 이유를 물어보니 "영어 하는 거 재미없어" 요즘, 코로나로 인해 ZOOM으로 온라인 학습에 참여해요 다른 학습시간은 신나서 하는데 영어시간에는 자신이 없는 모습이에요. '이제 6살밖에 안 되는 어린아이가 벌써부터 영어에 거부감을 느끼다니 아직 시작도 안 한 건데;; ' 영어는 어릴 때 노출을 많이 시켜주면 좋다더라... 매일매일 들리게 해 줘서 귀가 뚫려야 한다... 주변의 조언들이 귓가에 계속 맴돌아요. 자존심이 강한(?) 아이라 자신이 모르고 못하는 분야면 묻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 같아요. 아빠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평소에 책 읽는 것은 좋아해서 책장에서 몇 권씩 꺼내와 읽어달라고 하는 아이이니 영어 동화책으로 흥미를 갖게 해 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