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명대사가 생각나실 것이고,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밀양 얼음골이 생각나실 겁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2007년 개봉한 영화 밀양이 생각나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저는 밀양 하면 장화, 홍련의 모티브가 된 아랑 설화가 떠오르면서 밀양 아리랑이 생각납니다. 이처럼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밀양이지만 그동안 방문의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밀양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밀양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선의 3대 누각의 영남루와 3대 신비를 간직한 밀양 서울에서 KTX를 타고 2시간 남짓 달리면 밀양에 도착합니다. 서울에서 동대구까지는 고속철로로 달려오지만 동대구에서 경산을 지나 밀양까지는 일반 철로로 달려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