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흥] 맛있는 녀석들 318회에 나온 김치가 맛있는 멸치칼국수_서운칼국수
경기도 시흥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들에게 든든한 멸치 칼국수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아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식당이라 늘 붐비는 식당이었는데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여 더욱 붐비는 식당이 된 것 같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한 끼 식사 가격도 부담인 시대에 나름 가성비도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시흥의 칼국수 맛집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멸치 칼국수를 판매하는 서운 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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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칼국수 한 그릇으로 현지인을 사로잡은 서운 칼국수
서운 칼국수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시흥대로 248-8
영업시간: 09:00 - 20:00 / 주말은 19:30분까지
주차: 앞에 공터에 자리가 많지만 손님이 많아서 늘 붐벼요
진정한 맛집은 메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맛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칼국수 맛집입니다. 다른 화려한 음식은 이곳에서 사치입니다. 모든 손님이 멸치 칼국수를 주문하며 부족할 경우에 고기만두를 추가하거나 삶은 계란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화려한 메뉴들은 없지만 멸치 칼국수 한 그릇으로도 시흥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맛집이 바로 서운 칼국수입니다. 그러다 보니 손님들이 붐벼서 웨이팅이 걸리는 것이 일상이지만 회전율이 빨라 잠시만 기다리시면 맛있는 멸치 칼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착한 가격의 서운 칼국수
요즘 한 끼 식사가 1만 원이 되는 시대입니다. 식당에 나가서 점심을 사 먹는 것이 부담일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서운 칼국수는 다른 식당에 비해 착한 가격이라고 느껴집니다.
손칼국수 : 7,000원
고기만두 : 5,000원
삶은 계란 : 개당 400원
공깃밥 : 1,000원
식당에 들어서면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는데 손칼국수 한 그릇에 막걸리를 드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요즘 주류 가격이 인상하여 식당에서 먹는 주류가격이 오른 상황인데 이곳은 아직 주류 가격을 올리지 않은 모습입니다. (22년 3월 기준)
화려한 수식이 필요 없는 멸치 칼국수_서운 칼국수
스테인리스 그릇에 푸짐하게 한 그릇 담아져서 나온 멸치 칼국수입니다. 손칼국수라서 그런지 국수 면이 굵직굵직한데 국수 한입을 먹으면 수제비를 먹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또한 국수 위에 올려진 김 고명이 풍미를 더해줍니다. 보통은 짭짤한 멸치육수에 제공된 칼국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뭔가 깊은 맛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혼자만 채소들을 이용하여 육수를 함께 우려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호박이 들어갔을까?
칼국수를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보리밥을 조금 제공해줍니다. (보리밥 양이 매우 적으니 참고하세요)
보리밥은 함께 제공되는 무채와 열무김치와 비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참기름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무채와 열무김치와 먹는 칼국수도 좋지만 보리밥도 나름 별미입니다.
칼국수를 받아 들고 정신없이 먹다 보니 10분도 안돼서 후딱 먹어치웠습니다. 이러니 웨이팅이 길어도 회전율이 빨라서 점심시간에 많은 손님들이 식사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내려와서 커피도 한잔 할 수 있는데 근처에 큰 규모의 카페들이 많아서 북적거리를 식당을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현지인들만 알고 방문하고 싶어 했던 칼국수 맛집, 너무 유명해져서 서운해진 서운 칼국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