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 서울 근교 부모님 모시고 여름 보양식 추천_물꽁오리 계산본점
안녕하세요. 이제 6월의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올해도 장마가 지나고 나면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날이 더우면 식욕이 없어지고 체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우리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이 됩니다. 서울근교 인천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몸 보신 할 수 있는 인천 계양의 오리고기 맛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막걸리도 시원하게 한 사발 할 수 있는 물꽁오리 계산본점입니다.
이 후기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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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꽁오리 계산본점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964-57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차는 주변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1. 이색적인 인테리어의 물꽁오리 계산본점
맛집 식당을 방문하게 되면 주차 스트레스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주차장이 잘 준비가 되어 있더라도 맛집으로 소문나면 주차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사를 하고 나올 때 이중주차가 되어 있거나 하면 식당에 대한 만족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물꽁오리 계산본점도 맛집으로 소문이 나다보니 주차가 어렵긴 하나 주변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금방 주차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식당 오픈과 동시에 방문을 하여 식당 근처에 바로 주차가 가능하였습니다.
물꽁오리에 첫 방문을 하였는데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작은 정원이 나왔습니다. 건물의 모습이 현대식이 아니라 예전 개화기때 느낌이 나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는 개화기시절의 드라마에서 본 듯한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습니다. 건물은 3층 정도의 건물인데 우리는 일찍 방문하여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갑자기 물꽁오리가 무슨 오리인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물꽁을 N 국어사전에서 검색을 해보니 아귀. 아구의 강원도 동해의 뱃사람들이 부르는 다른 말이라고 합니다.
맛이 좋아 물(바다)의 꿩고기 맛 같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구 불고기와 오리 고기 모두 파는 식당이다보니 상호명이 물꽁(아구) 오리가 된 듯합니다.
2. 물꽁오리의 메뉴들
오리주물럭 43,000원
오리불고기 43,000원
불고기 & 주물럭 반반 59,000원
아구불고기 43,000원
물꽁(아구)가 메인인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우리는 몸보신용으로 오리고기를 생각하였기 때문에 오리주물럭을 주문하였습니다. 물꽁오리세트도 있어서 솔깃하긴 하였지만 너무 많은 음식이 나오면 남기지 않을까 싶어 오리 주물럭으로 주문을 하고 모자를 경우 추가로 조금씩 더 시켜 먹기로 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금방 음식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일찍 방문하여 수월하였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부추절임이 나오고 기본찬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본찬이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이 오리 주물럭의 양이 많고 먹음직 스럽게 준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본찬으로 세팅이 되었던 콩나물과 마늘도 다 함께 넣어서 볶아주었습니다.
오리주물럭을 2~3인분을 주문하였는데 정말 양이 넉넉히 나왔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곤드레밥도 함께 먹으면서 오리고기를 먹으니 오리고기를 조금 남길 정도였습니다. 어느샌가 식당이 가득 차서 모든 테이블에서 오리고기 굽는 소리가 지글지글 나기 시작합니다.
우선 테이블들이 모두 큼직해서 가족식사로 방문하기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보통 고기를 먹으러 가면 가운데 불판을 놓고 그릇들을 놓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물꽁오리의 테이블은 큼지막해서 자리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막걸리도 제공을 해주는데 저는 막걸리를 마시지 못하였지만 부모님께서는 좋은 분위기의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시원하게 막걸리도 한잔 드셨습니다. 막걸리와 오리고기 조합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원하게 한잔하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눈으로만 원샷!
혹시 오리주물럭이 간의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으나 곤드레밥과 함께 먹으니 간이 맞아져서 속이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보니 재료들이 신선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고깃집 특유의 기름기가 테이블과 바닥 등에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식당인 듯합니다. 또한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부모님을 모시고 기분 좋은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울근교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여름보양식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인천 계양/ 계산역에 위치한 물꽁오리 계산본점을 추천합니다. 분위기고 좋고 맛도 좋고 친절한 식당이라 기분 좋은 식사가 가능합니다.
여름철 보양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포스트에서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