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 여름방학 아이랑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 / 청와대 / 청와대개방1주년 / 공동육아 아빠들의 모임
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공동 육아를 함께 하는 아빠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저곳 다니기도 하고 함께 레저 활동을 즐기면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함께 학교생활을 함께 할 선, 후배, 친구들과 관계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함께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는데 얼마 전, 경복궁과 청와대 투어를 함께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 방문한 이야기이지만 방학기간에 아이들과 방문할 곳을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합니다.
#청와대 관람 #청와대개방 1주년 #청와대맛집
#공동육아 #주말에 아이랑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
청와대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이용시간: 09:00 - 18:00 (3월~11월)
09:00 - 17:30(12월 ~ 2월)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개방되며 그다음 날이 휴관일
주차는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 청와대주차장으로 검색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청와대 경복궁 근처에 민간주차장도 곳곳에 있습니다.
1.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청와대 개방이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청와대는 1948년부터 2022년 5월 9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이 머물렀던 대통령 관저이자 대한민국 헌법에서 규정하는 헌법 기관으로서의 대통령부와 관계된 행정기관이었습니다. 귀빈이 방문하면 행사를 진행하던 영빈관, 집무 공간인 본관과 외빈 접견 장소인 상춘재, 대언론 창구였던 춘추관 등 뉴스에서만 접하던 공간이 우리에게 개방이 되었습니다. 언제 방문할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공동 육아하는 아빠들과 시간을 맞추어 방문을 하였습니다.
1.1. 청와대 예약 방법
청와대가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다고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대별 방문 가능한 인원수가 많아서 대부분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방문 예약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청와대 방문 신청 사이트는 아래(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클릭하세요 ▼▼
1.1.1. 사이트에 방문을 하여 관람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합니다.
1.1.2. 아래 보이는 페이지에서 예약하기를 누릅니다.
1.1.3. 날짜별 신청현황 조회 및 예약신청을 누릅니다.
주의점! 당일 예약은 불가합니다. 예약을 하고 시간 변경을 원하시는 분은 청와대에 방문하시어 예약코드를 보여주면 입장을 시켜주시니 시간 변경을 위해 예약 취소를 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경험에서 나오는 안내입니다ㅠ)
개인 신청의 경우에는 1~6명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1.1.4. 개인정보인증을 실시합니다.
이렇게 신청을 하고 나면 핸드폰 문자로 예약완료링크가 도착합니다. 현장에 방문을 하여 예약링크를 클릭해서 코드를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2. 청와대 투어
아이들과 청와대에 들어섭니다. 청와대에 입장하는 곳이 한 곳이 아니기에 도착한 장소에서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안에서의 투어 코스가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현장 예약을 하시려는 분들은 정문으로 입장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경복궁 투어를 하고 춘추관 쪽으로 방문을 하였습니다. 춘추관은 브리핑 같은 것을 진행하였던 언론 창구 역할을 하였던 공간입니다.
우리는 상춘재를 시작으로 대통령 관저를 둘러보고 뒷산으로 올라 침류각, 오운정,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둘러본 후 본관으로 가는 코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청와대에 들어서서 느낀 점은 잔디가 너무 좋고 나무가 너무 멋지다였습니다. 푸릇푸릇한 풍경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침류각에 들러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가득 채운 상춘재. 우리 아이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사진을 찍는데 방문한 다른 일행의 아이가 누나 형들과 사진이 같이 찍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 사이에 앉아 사진을 한 장 더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만나도 금방 친해지고 함께 웃고 즐기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돼서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평화로운 생활이 계속될 텐데 말이죠...
상춘재에서 나와 본관으로 올라갑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청와대 개방 1주년이 되는 날이라 음악회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청와대 경호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곳곳에서 안내도 도와주시고 안전을 살펴주고 계셨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저녁에 있을 음악회를 즐기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상춘재에서 조금만 오르면 대통령 관저가 있습니다. 관저 내부까지 들어가지는 못하고 외부로 한 바퀴 돌게 되는데 창문을 통해 대통령 관저 내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식당, 드레스룸, 회의실 등 여러 공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옥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데리고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한 여름에 방문을 하면 너무나 더울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관저를 둘러보는데 주변으로 나무가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청와대 방문 전 잠시 들린 경복궁에서 본 처마와 비슷하여 아이들이 한옥에 대해 복습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마 끝에 어처구니도 똑같이 매달려 있네요.
어처구니 : 조선시대 궁궐 건물의 처마에 올렸던 인형으로 사람이나 기묘한 동물 모양의 흙으로 만든 인형을 뜻합니다. 공사가 끝나고 마무리를 할 때 어처구니를 깜빡하게 올리지 않았을 때 실수를 저질렀다는 의미로 <어처구니없다>라고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_어처구니 뜻
대통령 관저를 둘러보며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너무 많은 인원이 함께 돌고 있어서 곳곳에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대통령 관저를 둘러보고 앞으로 나오니 작은 연못처럼 되어 있고 뒷산으로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올라야 청와대에 숨어있는 보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와대가 내려다보이는 곳까지 오르면 오운정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우리는 일행 중 일부 인원만 산에 올랐습니다. 올랐다가 내려오는 공간이 달라 본관에서 다시 재회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많이 보던 건물인 청와대 본관입니다. 처음 개방하였을 때는 본관에도 입장을 하여 내부를 둘러보았던 모습을 본 것 같은데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는 본관 안으로 입장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주변을 둘러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였는데 본관 앞에서 인증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본관 안을 걸었다면 보다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본관 안에 들어갈 수 있을 때를 알아보고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전에 경복궁을 돌고 오후에 청와대까지 돌다 보니 체력이 빠져서 더 이상 걷질 못하여 투어를 종료하였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만 여유롭게 방문하시는 분들은 보다 많은 공간을 방문하시어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둘러보지 못하였지만 칠궁, 수궁터도 방문하시고 분수대도 보시면 보다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정문에 나오면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아쉬움이 조금 남는 청와대 투어를 종료합니다. 지금은 아래의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명 : 우리 대통령의 이야기_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청와대 본관 내부 복원 프로젝트로 본관과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한다고 하니 우리가 방문하지 못하였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관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고 하니 평일에 방문하시면 주말보다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학기간 아이들과 서울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포스트를 통해 확인하세요▼▼